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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노경제연구소 리튬이온 배터리 세계시장 조사
휴대 전화나 노트 PC등의 정보통신기기의 전원으로서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수십 이상의 부재 점수 및 재료로부터 구성된다. 하지만 그중에 핵심적인 재료는 정극 재료, 부극 재료, 세퍼레이터, 전해질·전기분해액, 집전체 등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의 야노 경제연구소에서 지난 2008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리튬이온 배터리의 다섯가지 재료에 대한 세계 시장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1년도까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휴대 전화, 노트 PC등의 휴대용 기기가 견인한다고 보여진다. 또 신규 수요로서 전동 공구나 전동 스쿠터 등 중형기기가 증가해 나갈 전망이다. 덧붙여 2012년부터 2015년경에 자동차 등에서 수요가 확대될 때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시장 개황
2008년도의 리튬이온 배터리용 △정극 재료 △부극 재료 △세퍼레이터 △전해질 △집전체 등 다섯 재료의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116.6%의 2,142억 9백만엔으로 집계됐다.
2008년도 상반기는 전년도 출하 수량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수요가 증가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몰아친 세계 불황의 영향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도 침체했다.
그 결과, 2008년 11월 무렵에는 다섯가지 재료중에 출하가 정지한 재료도 있어 리튬이온 배터리 재료 시장은 전년도 대비 116.6%로 예상밖으로 부진했다.
덧붙여 주된 어플리케이션 용도는 휴대 전화, 노트 PC등의 휴대용 기기였다.
- 재료별 동향
▲ 정극 재료
2008년도의 정극 재료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114.0%의 921억 8,400만엔이다.
정극 재료는 종래에 코발트산 리튬이 주로 사용됐으나 가격의 변동이 심하고 열안정성의 문제로 인해 그 사용이 떨어지고 있다. 대체 재료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설계 자유도가 높은 미츠모토계(코발트, 망간, 니켈을 사용)와 원재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열안정성이 뛰어난 망간리튬이 있다.
또한 코발트산 리튬에 비해 염가로 고용량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니켈산 리튬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 부극 재료
2008년도의 부극 재료의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115.9%의 262억엔이다.
현재는 고용량화에 적합한 인조 흑연의 출하 비율이 높으나 제품 가격이 비싸고 고용량화에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동일한 정도의 용량을 가지고 보다 저렴한 천연 흑연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한편, 신규 재료이며 고용량화가 가능한 금속계 부극 재료도 있지만, 열안정성에 문제가 있고 제품 가격이 아직은 높기 때문에 현재는 출하가 일부에 한정되어 있다.
▲ 세퍼레이터
2008년도의 세퍼레이터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119.7%의 668억 7,000만엔이다.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틸렌등의 폴리오레핀(polyolefin)를 사용한 단층, 또는 다층의 기존 타입의 세퍼레이터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있었던 발열 사고를 계기로 안전성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수가 되고 있다. 그 중으로 내열성이 높은 아라미드를 도포한 신규 세퍼레이터가 고부가 가치품으로서 제품화되고 있다.
▲ 전해질
2008년도의 전해질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120.1%의 92억 2,100만엔이다.
주류의 전해질로는 제조 기술면에서 완성단계에 도달한 6불소인산리튬(LiPF6)으로 제품으로서의 완성도도 높다. 이 때문에 현재 최우선 과제로 제품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에너지 코스트를 줄여야하고 현재의 3배 이상의 생산 규모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제조 프로세스에서의 비용 줄이기는 한계에 달하고 있다.
▲ 집전체
부극에서는 동박, 정극에서는 알루미늄 박이 사용되어 양 박(箔) 모두 저가격화 경쟁이 되고 있다. 2008년도의 동박의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116.2%의 161억 9,200만엔이고 알루미늄 박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130.4%의 35억 4,200만엔이다.
부극 동박에는 전해 동박과 압연 동박이 있지만, 전지에는 소형·고용량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박박(薄箔)제조에 적절한 전해 동박의 출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정극 알루미늄 박은 압연박뿐이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제품을 개발해 고부가 가치 제품을 제안하는 움직임도 있다.
새로운 전지 용도인 중·대형 기기용 수요의 증가에 수반해 양박 모두 고출력에 적절한 후박수요가 증가해 나간다고 보여진다.
- 향후 전망
2011년도의 리튬 이온 배터리용 다섯 재료(정극 재료, 부극 재료, 세퍼레이터, 전해질, 집전체) 시장규모는 2,345억엔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요는 휴대 전화나 노트 PC등의 소형기기 용도가 대부분을 차지해 왔다. 향후 휴대전화는 지역에 따라서는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노트북은 저가격의 UMPC(울트라 모바일 PC)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도 소형기기 용도는 확실히 수요가 증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전동 공구, 전동 스쿠터 및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등 모터를 탑재한 동력계 기기인 중형 기기에도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용이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용도의 확대를 받아 대기업 리튬이온 배터리 메이커는 증산계획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어 향후도 리튬이온 배터리용 재료의 수요는 견조하게 증가해 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소형기기 전용에는 한층 더 고용량화, 중·대형 기기에는 고출력화, 내열성 등의 안전이 요구돼 기존의 주류 재료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신규 재료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덧붙여 기대가 높아지는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2012년부터 2015년경에 본격적으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자동차용 전지·재료 수요의 급격한 증가도 2012년 이후가 된다고 예측했다.
자동차용 전지·재료의 표준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서는 지금까지 실적이 있는 휴대용 기기용의 재료가 베이스가 되고, 자동차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각 재료 메이커와도 2012년 이후의 자동차용 전지 재료 시장의 첫 시작을 향해서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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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반도체 · 디스플레이 맑음, 조선 · 정유 · 화학 흐림
최근 경기가 저점을 지났느냐의 논란이 있는 가운데 한 연구소에서 경기가 저점을 지났으나 하반기의 경기 회복 속도는 업종별로 크게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민간소비와 주요 선진국의 경기 불투명, 유가 상승 및 환율 하락 등으로 수요확대 여력이 제한되는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예년 수준의 경기 회복은 올해 중 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산업전망 분석은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전기?전자 산업군(반도체, 디스플레이), 기계산업군(자동차, 조선), 소재산업군(철강, 비철 금속, 정유, 석유화학) 등으로 나눠져 실시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올해 상반기 중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나 석유화학업종은 하반기 중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전방산업의 설비투자가 불투명한 IT장비업종이나 IT서비스업종은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과 해운은 시황악화 지속으로 2011년 이후에나 경기 회복을 기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 · 전자산업군 중 반도체의 하반기 전망은 기저효과로 인해 3분기와 4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나 3분기 이후 반도체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경우 수익성 개선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 사이에 1Gb DRAM과 16Gb NAND는 각각 112.7% 142.4% 상승했으나 6월에는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으며 3분기까지 소폭 추가 상승 후 4분기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PC의존도가 높은 DRAM 보다는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NAND의
수요가 먼저 회복될 전망이어서 NAND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도시바가 유리한 상황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모두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함에 따라 9월 230억달러에서 2월 142억달러로 38% 급감했다.
올해 3월부터 전 세계 반도체 월간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되었으나 아직 전년대비 -25% 수준이며 지난 6개월간 100%가 넘는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은 다소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시장은 TV, 휴대폰 등 LCD패널의 수요산업이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주요 패널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에 공급과잉과 더불어 패널 가격의 하락이 재현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패널 업체들이 올해 중 생산능력을 면적 기준 10~30%씩 증설할 예정이며 이미 가동률이 100% 수준인 국내 업체들만 계획대로 증설을 추진해도 전 세계 패널 공급능력은 15%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하반기 수요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므로 공급과잉으로 3분기에 가격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3월부터 전 세계 LCD패널 출하가 전년 수준을 회복하는 등 패널시장이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5월 수출이 전년대비 18.2% 증가하는 등 국내 업체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일정 부분은 재고 축적의 효과로 분석된다.
기계산업군 중 자동차 시장의 하반기 전망은 미국업체의 불확실성 해소 및 산업 부양책 실시 국가 확대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완성차 수출 및 내수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나 저수익 판매구조 및 환율하락으로 수익성도 낮아지며 구조조정으로 인해 업체별 양극화는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상승, 엔화하락의 환율추세와 유가 상승세로 자동차업계는 수익성이 낮은 소형차급 이하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주요 업체 연간합산매출액은 전년비 11.3% 감소,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5%p 하락한 3.1%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완성차 생산대수 감소와 부품단가가 낮은 소형차종 매출비중 확대로 자동차 부품업체의 합산매출액은 전년비 6.9% 감소한 47.8조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0.5%p 하락한 2.5%로 전망됐다.
그러나 국산 하이브리드차량이 7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고 유가 상승 및 정부보조금의 영향으로 양호한 판매실적이 기대돼 친환경 부품업체들의 성장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산업부양책 효과로 올해 상반기의 완성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기비 6.0% 하락에 그쳤고 지난해 하반기 대비 7.4% 상승, 수출은 전년동기비 35.5% 하락, 자동차부품생산지수는 완성차 판매부진으로 인해 전년동기비 25.5%로 크게 하락했다.
조선산업의 올해 하반기는 해양플랜트를 제외한 신규수주의 부재, 생산량 증가, 선수금 입금지연 등으로 대형조선소의 차입이 더욱 증가하고 중소조선소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출액 증가와 후판가격하락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하반기 생산량은 전년동기비 21.9% 성장한 966만CGT 수준이며 수주잔량은
전년동기비 27.0% 감소한 5,059만CGT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 증가로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9%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낮아진 후판가격으로 수익성은 향상돼 주요 대형 조선소 영업이익률은 11% 내외, 중소조선 영업이익률은 8% 내외가 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수주는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전년동기비 28% 성장해 수주잔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주요 업체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으나 투입된 후판가격이 높은 관계로 수익성은 8~9%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소재산업군 중 철강산업의 하반기는 국내 업체들이 제품 출하가 인하분 이상의 원재료가격 인하 협상에 성공함에 따라 고가 원재료가 소진되는 3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6월 이후 중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지 대형 철강사들의 출하가 인상 발표는 국내 철강사들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막아주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올해안에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의 경기 회복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2010년 이후에나 경기 회복이 예상됐다.
올해 상반기는 작년 4분기 이후 과잉재고와 원가율 상승, 판매단가 하락으로 제철업을 제외한 하공정 업체 다수가 영업 적자를 기록 중이나 최근 봉형강 위주로 수요가 살아나면서 중국, CIS 지역을 중심으로 철강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철금속 산업의 하반기는 뚜렷한 수요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가격이 급등 했으나 향후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현재 가격 수준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에는 비철금속 가격 상승분이 제품단가에 반영되면서 업체들의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1분기의 수요 위축, 감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이익기여도가 높은 은 등의 부산물 판매량을 증가시켜 20% 대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한 제련업체는 메탈가격 상승으로 하반기의 업황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상반기 비철금속의 가격은 중국의 ‘금속비축제도’ 시행, 각국의 경기부양정책 추진에 따른 실수요 증가, 달러약세에 따른 투기수요 증가로 상반기 중 LME 지수는 45.6% 상승했고 아연과 니켈도 40% 가까이 상승했으며 특히 납과 전기동의 가격 상승률이 70% 이상으로 매우 컸다.
정유산업의 올해 하반기는 실물경기의 회복 속도가 미진한 가운데 주요 수입국이던 중국이 자국내 지속적인 정유시설 증설로 자급률이 개선되고 메이저의 공장 가동 정상화로 수출 성장세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하반기 동안 두바이유가가 7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실물경기 회복속도가 더뎌 원가 상승분 반영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하락이 예상돼 수출채산성 약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정제마진은 상반기 대비 20% 정도 감소, 전년동기대비 30~40%로 감소, 영업이익률은 상반기대비 1.5% 하락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중국의 경기 부양정책으로 수입 수요가 크게 늘었고 메이저들의 공장 가동 중지로 국내 정유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었고 설비 증설 효과와 고도화비율
상승, 고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평균 6~7%로 유지됐다.
석유화학산업의 하반기는 세계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동의 대규모 증설로 신규물량 출회가 예정돼 있어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중국의 경기 부양 효과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마저 하락해 수출 둔화가 두드러져 평균 영업이익률도 7~8%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3분기보다는 지연되었던 중동의 신규 증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회될 것으로 보이는 4분기에 수익성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6월 기준으로 유가가 전년말의 저점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한 반면 합성수지 가격은 30% 인상에 그쳤으며, 5~6월 동안 유가가 35% 급등하였으나 합성수지 가격은 보합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유화업종의 이익률 하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유화업계는 내수 성장세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중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수입 수요 증가와 메이저업체의 일시적인 가동중단 등이 나타나 영업이익률이 평균 12.5%에 이르는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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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고부가가치 종합산업 ‘태양광’에 주목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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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형 태양전지 특허출원 증가세
기존의 결정형 Si 태양전지에 비해 실리콘 재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박막형 Si 태양전지에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지난 14년간(1995~2008) 화학적·물리적 기상 증착 방식과 같은 반도체?LCD 증착기술을 적용한 박막형 Si 태양전지의 국내 특허출원은 총 707건이었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5~1996년 27건, 1997~1998년 66건, 1999~2000년 62건, 2001~2002년 57건, 2003~2004년 82건, 2005~2006년 164건, 2007~2008년 249건으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04년까지 잠시 주춤했다가 최근에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9%의 점유율을 보이는데 특히 결정형 Si 태양전지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본(54%)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미국(32%), 독일(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삼성전자·삼성SDI가 68건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캐논(48건), LG전자?LG화학?LG필립스LCD(37건), 소니(15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15건), 코닝(14건), 주성엔지니어링(14건), 등이 다수의 출원건수를 나타냈다.
증착 방식별로 살펴보면, 원자층 증착(ALD)을 포함한 화학적 기상 증착(CVD)과 스퍼터, 진공 증발법을 포함한 물리적 기상 증착(PVD)은 각각 134건 및 112건으로 거의 비슷한 비율로 출원되었다. 특히 PVD는 2006년에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PVD를 이용해 패턴형성, 모듈화, 표면처리, 에칭 및 전극·전도막 형성과 같은 태양전지의 다른 부대 요소에 대한 출원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철강 및 알티솔라는 국내 최초로 박막형 비정질 Si 태양전지 라인을 건설했고 소디프신소재와 코아텍은 모노실란 생산설비 증설에 나섰다. 아직 1세대 결정형 실리콘 소재분야에 집중되고 있으나 머지않아 박막형 Si 태양전지를 포함한 다양한 박막형 태양전지의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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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동 그린에너지 R&D 70억 투자
탄소포집저장(CCS), 청정석탄 기술 그린에너지 기술 국제공동 연구개발에 7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그린에너지기술 국제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경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과 이준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를 비롯해 영국과 일본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와 산업게,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기술 분야 국제기구와 국제 공동연구 동향, 국내외 우수 협력사례의 공유와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지경부는 CCS와 청정석탄기술 등의 국제공동 R&D를 위한 7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확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다자 협력체 내에서의 국제공동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과 출연연구소, 대학 등의 참여를 지원하고 전략제의 기획과 과제수요 발굴로 R&D의 글로벌화를 유도한다는 것이 지경부의 설명이다.
또 오는 10월까지 국가별로 에너지기술과 산업동향을 분석, 이를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기술 개발 전략 로드맵과 연계된 국가별, 기술별 국제협력 마스터플랜의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운영하는 ‘에너지기술 네트워크’ 웹사이트를 개설해 국제협력 활동에서 얻은 정보의 공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국제협력 자문단을 구성, 국제공동 R&D 사업의 체계적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울 계획으로, 이를 위해 특허 전문가와 주요 국가별 전문가 등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실장은 이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 안보, 인프라와 관련이 깊고 대규모 실증프로젝트가 많아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국제협력은 기술개발 전략의 하나”라며 “향후 수립될 국제협력 전략에 따라 국제공동 프로젝트를 도출하고, 관련 R&D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공동 에너지 R&D는 모두 10개 과제로 지원 예산은 전체 에너지 R&D 예산의 0.6%에 불과한 30억원이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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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분쟁예보 보고서로 사전점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 KEA) 특허지원센터에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특허분쟁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 대응 할 수 있는 ‘특허분쟁예보제’ 사업의 주요 품목 발표회를 15일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개최했다.
특허지원센터(i-PAC)는 국제특허분쟁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특허분쟁예보제’사업을 실시하고 30개 품목을 선정, 분쟁 예보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허분쟁예보 보고서에는 해당 품목의 동향, 시장동향, 특허분쟁 현황은 물론, 분쟁 가능성 및 분쟁 예상 시기, 분쟁 예상 지역까지 총 망라돼 우리 기업들이 특허 분쟁 대응은 물론 기업 경영,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알아야 할 필수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특허지원센터의 조규재 센터장은 “국제특허분쟁에 우리 기업이 사전에 대비하지 않으면 기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매우 치명적인 일이 될 수 있어 특허분쟁예보 보고서를 활용한 자사 특허의 사전점검이 매우 필요하다”며 “올해에는 분쟁예보 품목 수를 50개로 확대해 특허분쟁예보사업의 수혜기업 수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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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제유가 하락, 미석유제품재고 증가
지난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침체 지속 우려, 미석유제품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나 회복이 지연됐다고 밝혔고 미국 주요 경제지표도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려감은 고조됐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도 약세를 지속해 다우지수는 전주대비 97.57 하락한 8183.17을 기록했다.
미국의 휘발유재고 및 중간유분재고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7월3일 기준으로 휘발유의 재고는 전주대비 190만배럴 증가한 2억1,300만배럴, 중간유분재고는 374만배럴 증가한 1억5,9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OPEC이 감산 정책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월 이후 OPEC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유가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석유공사의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침체)과 관련된 경제지표 및 주가와 달러화의 변화, 미 석유재고의 증감 및 OPEC 감산 지속 여부에 따라 유가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투기자금 규제 방침이 예고됨에 따라 투기자금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7월2일~9일)싱가포르 석유제품가격은 휘발유, 경유, 나프타 가격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는 유가 약세 및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휘발유가 하락은 원유 가격 하락과 지역내 휘발유 수요 감소로 인한 것으로 특히 베트남의 수입수요는 자국 내 첫 정제 시설인 Dung Quat(정제능력:14만5,000b/d)의 가동으로 감소됐다. 그러나 호주의 정제시설의 유지보수가 올해 3분기로 예정돼 있어 부분적으로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유가격도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수입국의 공급과잉 및 수요 약세의 영향으로 가격 약세 기조를 보였다.
나프타 가격 또한 원유 가격 하락과 차익거래 매물 유입 및 인도의 수출물량 증대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분석가들은 아시아 정제가동률 하락으로 현물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유럽의 차익거래 유입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8월의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9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 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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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프로젝트 26개 선정
단기간에 실용화가 가능한 대형 과제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의 26개 과제가 선정됐다. LED응용, 시스템반도체, 청정석탄에너지 등 8대 분야에 1,550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되며 1조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가 기대된다.
지난 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5~7년가량의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기존의 일반 연구개발(R&D) 사업과 달리 1~2년이라는 단기간에 완료된다.
기존의 원천기술개발이 아닌 단기간 내 실용화가 가능한 기업의 대형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로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 20억원 내외가 지원되던 일반 R&D와 달리 많게는 300억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이 기업 주관의 각 과제에 지원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 종료 후 1년 안에 총 1조8,600억원, 3년 이면 총 11조8,000억원의 설비투자가 민간부문에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야별로 들여다보면 LED응용 분야에서 현대모비스 주관의 ‘자동차용 LED전조등 개발’과 주성엔지니어링이 주관하는 ‘고생산성MOCVD 장비 개발’ 등 7개 과제에 총 250억원이 지원된다.
청정석탄에너지 분야는 SK에너지의 ‘무공해 석탄가스화 기술’ 과제와 포스코의 ‘SNG 신공정 개발 및 설계기술 국산화’ 2가지 사업에 각각 172억원과 78억원이 지원된다.
‘스타SoC 개발’을 비롯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4개 과제에 235억원, ‘지능형 차량제어시스템’ 등 그린카 분야 5개 과제에 300억원의 정부 출연금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바이오제약(4건) 300억원, 로봇응용(2건) 100억원, 신재생담수플랜트(1건) 50억원의 지원이 결정됐다.
특히 이번 스마트프로젝트에서는 현대모비스 주관의 LED 전조등 개발 과제에서 삼성LED가 참여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 대기업들, 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 과제가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에 기술 축적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그간 지나치게 경쟁적이었던 국내 기업문화가 상호 협력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장의 높은 관심을 가지고 출발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기·대형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지속적 추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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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그리드 선도 국가 된다
우리나라는 G8이 참여한 포럼에서 스마트 그리드분야의 선도국가로 선정 돼 앞으로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열린 G8 확대정상회의와 이를 계기로 개최된 주요경제국 포럼(MEF)에 참석해 ‘세상을 바꿀 7개의 전환기술(transformational technology)’에 합의했고 이중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분야의 선도국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그리드는 한국이 앞서 있는 IT를 기존 전력망에 접목시켜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술로,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11월까지 제시하겠다고 밝혀 향후 세계속에서 녹색성장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밖에 전환기술은 에너지효율, 태양광, 탄소포집?저장(CCS), 첨단자동차, 바이오에너지, 고효율?저배출 석탄기술이며 각 기술별 선도국가는 올해 11월15일까지 활동계획, 로드맵,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방안을 작성하여 MEF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주요경제국 포럼(MEF)에 참여한 전세계 온실가스의 80%를 차지하는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주요국가 정상들은 현실적인 위기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정상선언문을 통해 각국에 적합한 감축활동에 관한 저탄소 성장계획을 준비키로 합의하고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보다 섭씨 2도이상 증가해서는 안 된다는 과학적 견해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선진?개도국 간에 시기상 차이를 두되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고점에 이른 후 실질적인 감축으로 전환토록 한다는 정점(peaking) 개념을 수용함으로써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회의에서는 2050년까지 범지구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겠다는 수량적인 장기목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코펜하겐 총회까지 범지구적 온실가스 장기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데 협력한다’는 문안에는 합의해 올해 12월 코펜하겐 당사국 총회에서의 최종 합의를 목표로 진행 중인 기후변화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대통령은 회의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언을 통해 “기후변화문제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재원과 기술이전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만으로는 부족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MEF 참여 국가들이 실무차원의 작업반(워킹 그룹)을 만들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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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이수영 회장은 아무 관련 없다”
국내 최고의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구 동양제철화학)는 OCI의 이수영 회장이 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검찰에 ‘수사통보’ 됐다는 매일경제신문의 기사 내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실 무근임을 강하게 반박했다.
14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수영 회장과 장남인 이우현 사업총괄부사장, 유력 언론사 사주 등 5~6명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불공정매매 의혹에 연루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검찰에 ‘수사 통보’ 됐다는 것.
이들은 2007∼2008년경 대규모 폴리실리콘 수출 공급계약을 앞두고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해 부당한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OCI 측이 불공정거래 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OCI가 2005년 11월에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관련해 투자회사인 JP모건 계열 사모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OEP) 2호’가 3,000억원대 시세차익을 얻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등 검증되지 않은 의문이 떠돌고 있다.
회사 측은 “이수영 회장은 OCI 주식 거래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서 조사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검찰에 수사통보 된 바도 없다”라며 “이수영 회장은 이 건과 관련해 어떠한 주식 거래에도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회사 오너 일가를 포함한 11명을 검찰에 ‘수사 통보’했으나 이수영 회장 본인은 검찰통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
OCI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부당한 음해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진실공방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이수영 회장의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로 14일 OCI의 주식은 전날보다 8.66%(20,000원) 떨어진 21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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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부품소재 전용공단 추가지정
지식경제부는 지난 9일 제2차 부품소재전용공단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경북 포항과 전북 익산,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을 전용공단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경부는 이달 안으로 외국인투자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번에 본지정을 받은 3개 지역을 외투지역으로 지정하고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공단 조성을 통해 선진 외국기술을 유입 촉진과 함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여타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에 전용공단 조성을 신청하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도 공단 입지와 투자수요를 확보할 경우에는 공단 조성을 추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국내 부품소재 전용공단은 지난해 본지정을 받은 구미 산업단지를 포함해 4개 지역에 이르게 됐다.
현재 이들 공단에 총 62건, 금액으로는 14억9,800만달러의 외자가 유치됐으며 이중 30건, 6억6,100만달러가 도레이, 히라가와 등 일본기업으로부터의 투자다.
지경부는 향후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입주의사를 밝힌 외국 부품소재기업의 조기 투자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독일 등 부품소재 강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분위기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에는 정부, 지자체, 관련업계 합동으로 독일 현지로드쇼를 개최하고, '한상대회', '외국기업의 날' 등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부품소재 기업 유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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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웨덴과 녹색기술 및 기술표준 분야 협력 강화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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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조력
바다와 지구와 달이 있는 한 무한히 공급되는 또 하나의 수력발전 조력발전.에너지원은 무료에 거의 무한에 가까운 양, 공해를 만들지도 않는 유망 발전방법으로 60년대 말부터 주목받아 왔지만 입지조건의 제한, 계절에 따른 발전량 변화 등의 단점으로 국내에는 쉽게 도입되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국토해양부 연구개발 사업으로 조력, 조류, 파력 등 해양에너지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실은 지난 5월 준공된 아시아 최초의 조류발전소인 울돌목시험조류발전소에 이어 세계최대 규모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시화호조력발전소, 가로림만과 석모도의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시화호조력발전소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일원 작은가리섬에 건설되고 있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지분율 45%), 삼성물산(35%), 대보건설(10%), 신동아종합건설(10%)이 시공을, 삼안건설기술공사가 설계를 맡았다.지난 2004년 말 시작된 공사는 현재 공정률 70%를 달성했고 올해는 발전소 구조물과 수차발전설비 설치가 집중 추진된다.완공 예정일은 내년 8월5일로 총 사업비는 3551억원에 달한다.시화호조력발전소가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세계 최대라는 규모에 더해 발전과 환경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시화호조력발전소는 총 발전용량 254㎿로 완공시 240㎿의 프랑스 랑스(Rance) 조력발전소에서 '세계 최대' 타이틀을 빼앗아 오게 된다.연간 발전량도 5억5,200만kWh로 소양강댐 수력발전소의 1.56배에 달한다.한국수자원공사 차흥윤 조력공사팀장은 "1㎾h 당 건설비용이 태양광 716원, 풍력 82원인 반면, 조력은 62원으로 저렴해 다른 청정에너지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또 시화호조력발전소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86만2,000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와 31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이와 함께 시화호와 외해의 바닷물을 유통시킴으로써 시화호 수질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하루 두 번씩 시화호 밖의 바닷물을 시화호로 끌어들이고 내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해서 연간 약 550억톤의 물을 정화하는 효과를 거둔다.시화호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지난해 평균 3.7ppm에서 외해와 비슷한 2ppm 이하로 떨어질 것로 수자원공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이 같은 환경개선효과 때문에 조력발전소 계획단계부터 환경단체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시화호조력발전소는 규모는 물론 이용효율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다.간만의 차가 큰 하구나 만을 막아 조지(潮地)를 만들고 외해와 조지 내의 수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조력발전의 특성상 9m에 달하는 조차가 높은 효율을 가능케 하는 것.시화호조력발전사업은 특히 CDM(청정개발체제)으로 진행돼 탄소배출권 획득에도 기여했다.지난 2006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로부터 CDM사업 국가 승인을 받은데 이어 2006년 6월 UNFCCCC(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정식으로 등록됐다.이에 따른 배출권 판매로 약 60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수자원공사의 재생에너지분야 CDM사업 수행역량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됐다. 이후 기후변화협약 2차 의무국에 포함되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CDM사업 진출의 길을 연 것으로 공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시화호와 함께 충남 가로림만 조력발전소와 강화 조력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이다.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 발전용량이 가로림만은 520㎿, 강화는 812㎿에 달해 강화조력발전소는 지금 건설 중인 시화호발전소의 3배가량의 용량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되는 셈이다.포스코건설 역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추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남동발전과 인천시 덕적도와 전남 신안군 바다 위에 각각 200㎿, 260㎿ 규모의 조력발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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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히트펌프i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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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LED
발광다이오드, 통칭 ‘LED’(Light Emitting Diode)는 이름 그대로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화합물 반도체의 일종으로 조명으로 사용할 때 에너지 소비는 10분의 1에 지나지 않으면서도 수명이 기존 백열등의 100배에 달한다.형광등같이 가스필라멘트, 수은 등 환경오염 물질도 쓰이지 않는다. 효율 좋고 반영구적이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이 새로운 광원에 업계를 넘어 일반의 관심까지 쏟아지고 있다. 현재 LED는 전기, 전자, 통신에서부터 자동차 후미등, 전광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넓은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향후 더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세계 각국이 고휘도 LED성능 향상 경쟁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선진국, 시장 선점에 나서지난해 세계 조명시장은 1000억달러 규모로 아직은 백열등과 형광등이 대부분을 점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명기구가 소비한 전력은 2조1000억kWh, 이산화탄소 배출은 연간 17억톤에 달한다.최근 지경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내놓은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에 의하면 국내 에너지소비 중 조명이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조명의 30%를 LED로 대체한다면 전력소비 160억㎾h, 이산화탄소 680만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100만㎾급 원자력발전소 2기에 해당하는 규모의 전력소비 절감은 그만큼의 원전건설에 들어가는 직간접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현재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문 LED기업과 조명업체간 인수합병과 수직 계열화가 속속 진행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미국 GE는 갤코어사를 인수하는 한편 일본 니치아사와 패키지 기술제휴를 맺은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또한 산업의 중심이 웨이퍼-칩에서 패키지나 모듈, 시스템으로 이동하면서 신규 응용 분야 창출에서도 각국 기업의 경쟁이 뜨겁다.국내에서는 서울반도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정점으로 하는 제휴사간 협력 네트워크가 이미 구축된 상태다.그러나 아직은 형광체, 전극용 소재 등 LED 조명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술종속으로 인한 로열티가 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현재 LED 소자 관련 핵심 기술 업체는 전체의 18%에 불과하며 73%를 차지하는 응용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핵심소재 및 응용관련 업체역시 대부분 소규모여서 해외 선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인 열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백열등, 형광등의 기존 조명 대체시장을 발판삼아 LED조명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효율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LED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현재 선진기업으로부터의 특허권과 표준화 공세에 국내 기업들이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맞서고 있는 실정으로 국가 규모의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통 기술 IP 공동활용정부에서는 △LED 일반조명 분야 전략제품 성장 동력화 △광효율 향상과 가격 저가화, 핵심기술의 해외 의존도 해결 △전략품목 목적형 기술개발 추진 △선진국의 특허봉쇄, 표준화 선점 등 기술쇄국 현상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에 따라 평판형 LED조명, 다운라이팅 LED조명, 교구동형 LED 조명이 전략 품목으로 제안됐다.평판 LED조명은 기존 형광등 대체가 가능해 2억5,000만원규모의 직관형 건물 조명기기 시장에 진출한다면 가장 폭넓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백열등과 할로겐등 대체시장 공략이 가능한 다운라이팅LED는 상대적으로 장시간 점등이 요구되는 시장의 특성상 백열등의 10배 이상 뛰어난 LED의 수명을 앞세운 시장개척이 기대되며 이 경우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2012년 조명시장에서 퇴출되는 백열전구의 빈자리를 메꿀 교류구동형LED는 국내시장만 연간 2,000만개 규모로 예상돼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이러한 기본 전략에 따라 민간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위한 효율 향상과 기술 역량 확보에 나서면, 가격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통 핵심 부품관련 특허 등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해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세부전략이 제시됐다.이와 함께 기술개발로 평판 LED조명, 다운라이팅LED, 교류구동LED 등 전략품목의 가격을 낮추면서도 신뢰성과 효율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전략제품에 공통으로 활용되는 기술 IP를 다수의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Tech. Bank'를 통해 고효율 LED방열 부품과 소재나 100lm/W급 LED 조명 광학소재 등의 IP를 확보하는 작업도 빼놓을 수 없다.
편집국 기자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