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 이하 에기연)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 이하 행복청)과 행복도시건설에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 등을 위해 지난 27일 행복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연구원은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도시 건설에 대한 기술자문 △행복도시 건설에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의 최적화 기술자문 △행복도시의 에너지 활용에 대한 기술자문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의 공동 발굴·수행 및 평가 등 행복청과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해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의 ‘Green City’로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에기연과 행복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행복도시 내 첫 마을 앞 도로변에 LED가로등의 밝기를 자동 통제해 전력효율을 극대화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지능형 LED가로등 통합관제시스템’ 시범사업을 이미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정부청사, 국립도서관 등 공공 청사에 도입되는 태양광,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기존의 화석에너지와 연계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녹색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주호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원이 30년 이상 축적해 온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