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 확대를 위해 나선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28일 오후 2시, 한국석유공사에서 한국글로벌에너지(주)와 알뜰주유소 확산 및 석유제품 공동구매 등 석유유통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에너지(주)는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구, SK자영주유소연합)가 회원 주유소의 석유제품 공동구매를 위해 설립한 석유판매회사다. 지난해 11월3일 발표된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에 대해 지지성명을 낸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민간형 알뜰주유소를 표방하며 공동구매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 주유소를 모집 중이다.
이날 정원철 한국글로벌에너지(주) 대표이사는 양해각서 서명을 마치고 2개 자영주유소의 알뜰주유소 전환을 곧바로 신청해 양사간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한국글로벌에너지(주)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알뜰주유소가 더욱 확산돼 국내 유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익 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은 “이번 양사간의 양해각서 체결이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국내 석유유통시장의 경쟁촉진이라는 공동 목표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