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LNG-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및 하역설비) 안전설계 및 기술개발 1차년도 연구결과’를 지난 5일 발표했다.
한국선급 해사연구팀은 ‘LNG 액화 신공정 개발 및 상용 액화플랜트 설계 독자기술 개발’ 과 ‘해양플랜트 설계기술 확보를 통한 LNG-FPSO 엔지니어링 자립’을 핵심목표로 이번 기술개발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다. 연구개발에는 총 1,88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2016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핵심 목표는, LNG-FPSO Topside 플랜트 FEED 설계 개발에 필수적인 위험도 및 신뢰성 분석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실제 개발된 LNG-FPSO FEED 설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한국선급은 이번 1차년도 연구를 통해 LNG-FPSO 관련위험도 및 신뢰성 분석 기술의 이론적 기반과 적용 방법론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급은 2차년도부터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해 향후 설계에 적용 가능한 안전설계 모듈들을 개발하고 국내 관련 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천연가스는 최근 고유가 및 지구 온난화 문제로 친환경 청정연료로 크게 각광받고 있으며 심해저의 중규모 가스유전을 개발하기 위한 LNG-FPSO의 개발 및 설계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여러 오일 메이저 및 해외 유수의 엔지니어링업체는 물론 국내 대형 조선사에서도 LNG-FPSO 개발 및 설계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 가스유전에 실제 투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