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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23 1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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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피 심운섭 대표(左 두번째)가 벤코 덴탈 관계자와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3D프린팅 기반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 그래피(코스닥 318060, 대표 심운섭)가 세계 최대 교정시장인 미국에 현지 생산기지 구축과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통해 글로벌 투명교정시장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그래피는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2월19일부터 21까지 개최된 ‘LAB DAY’에서 미국 최대 독립 치과 유통사중 하나인 벤코 덴탈(Benco Denta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벤코는 미국 전역 3만 개 이상의 클리닉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전체 치과 오피스의 약 23%에 달하는 압도적 규모다. 이번 벤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래피의 SMA(Shape Memory Aligner,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 소재 및 다양한 덴탈 소재와 전용 장비가 미국 치과 시장의 ‘메인 스트림’에 즉각 진입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피는 연간 600만 명 이상의 교정 환자가 발생하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을 올해부터 본격 제패하고자 미국 현지에 생산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그래피는 지난해 9월 델라웨어주 현지 법인 설립에 이어, 플로리다주에 SMA 전용 주문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병원이 스캔 데이터를 보내면 치료계획(TP) 수립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거점으로, 올해 하반기 내 약 200개 이상의 핵심 클리닉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그래피 심운섭 대표가 쇼이그룹 스마일덴탈 Florian Frye CEO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그래피는 이번 LAB DAY에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독일 쇼이그룹(SCHEU Group) Smile Dental과 유통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쇼이그룹은 전 세계 치과 의사들이 신뢰하는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유통 협약을 넘어, 유럽 덴탈 산업의 중심지이자 ‘덴탈 강국’으로 불리는 독일 시장에서 그래피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그래피의 기술력이 유럽 최고 수준의 파트너를 통해 본격 확산되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그래피는 미국 FUGO Precision 3D와 손잡고 원심력 기반 3D프린팅 기술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출력 시연을 통해 10마이크론 수준의 초정밀 제어를 통해 적층 면이 전혀 보이지 않고 유리처럼 맑은 심미성을 가진 ‘레이어리스(Layer-less)’ 품질을 구현했다. 


또한 눈길을 끈 것은 ‘원샷 멀티컬러 풀 덴처(Single-piece Multi-color Full Denture)’이다. 기존 방식이 잇몸과 치아를 각각 출력해 수작업으로 접합했다면, 그래피의 소재 기술과 FUGO의 프린팅 기술은 단 한 번의 출력으로 치아와 잇몸의 색상을 동시에 구현하여 일체형으로 뽑아내는 혁신을 보여주었다. 출력 직후 세척과 경화 단계까지 자동으로 이어져 사실상 완제품에 가까운 상태로 생산이 가능해져 공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노동력을 8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피 관계자는 “100년 역사의 쇼이덴탈이 입증한 신뢰와 Top-tier 덴탈 유통그룹인  벤코의 거대 유통망, 그리고 FUGO의 혁신적 생산 솔루션이 결합하여 임상 도입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국에서의 압도적인 실행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확장의 강력한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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