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와 한전KDN, 한전KPS의 3개 에너지군의 공공기관이 8일 오후 2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부지 내 홍보관에서 신청사 합동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자윤 전기위원회 위원장, 강계두 광주시 경제부시장, 정순남 전남 경제부지사, 배기운 19대 국회의원 당선인,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합동 착공기관인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한전KDN은 전력정보통신 및 시스템 개발,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며, 한전KPS는 발전설비 및 관련 시설물에 대한 정비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어 국내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뿐 아니라 혁신도시의 발전에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다.
신청사 설계는 패시브 기법과, 신재생설비를 적극 도입, 냉난방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계획됐다.
기관별 특성으로는 전력거래소(지상9층 지하1층, 연면적 2만8,437㎡)는 우수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과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냉난방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764kW의 전력을 대체, 연간 4억원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KDN(지상18층 지하1층, 연면적 4만6,286㎡)도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등 각종 인증을 최상위 등급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에너지 공급비율이 약 30% 이상이 되며,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 스마트 빌딩으로 건설한다.
한전KPS(지상19층 지하1층, 연면적 3만7,059㎡)는 최우수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과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냉난방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연간 292kWh의 전력을 대체, 연간 1.5억원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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