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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8 17: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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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산업 생산액 추이 (단위: 억원). ▲로봇산업 생산액 추이 (단위: 억원)

지난해 국내 로봇산업 생산액이 수출에 힘입어 2년만에 2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로봇기업 36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 생산액이 전년 대비 20.3% 늘어난 2조1,4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 1조원을 기록한 이후 2년만에 2조원 시장으로 급성장한 것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용 로봇 생산이 1조6,749억원으로 수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내수용 출하는 1.6% 감소한 반면 수출용 출하가 195.2% 증가해 수출이 제조용 로봇 생산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용 로봇은 총 생산액중 비중은 77%로 가장 높지만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이적재용 로봇 7,616억원(23.7%↑), 조립분해용 로봇 3,491억원(9.2%↓), 용접용 로봇 3,211억원(40.2%↑), 공작물탈착용 로봇 869억원(24.2.%↑) 등이다.

서비스용 로봇 생산은 전문 서비스로봇이 감소했으나, 개인 서비스 로봇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3.4% 성장한 3,076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용 로봇 비중은 총 생산액 중 14%에 머무르며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개인서비스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국방·의료·안전 등 전문서비스용 로봇 생산액은 682억원으로 전년대비 31.4% 감소했는데 이는 군사용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청소 등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생산액이 2,394억원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으며, 가사용과 교육연구용이 성장을 주도했다.

이러한 로봇 생산 증가에 힘입어 로봇 부품 생산도 전년 대비 86% 성장한 1,909억원을 달성했다. 구동용 부품 699억원(58.8%↑), 제어용 부품 259억원(16.2%↑), 구조용 부품 225억원(134.2%↑), 센싱용 부품 184억원(16.5%↑) 등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수출은 제조업용, 청소 로봇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211억원을 달성했고 수입은 21% 증가한 3,30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전년도 적자에서 1,90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로봇 수입은 일본(전체 74%)에 의존하고 있어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로봇기업수 중 매출액 50억원 미만 로봇기업이 283개사로 전체의 8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기업들은 수도권에 213개사로 전체 58.7%가 위치해 있고, 대경권 45개사, 충청권 45개사, 동남권 43개사, 호남권 5개사 등이 있어 수도권 편중이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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