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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5 15: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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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기계 하반기 수출입 전망 (단위: 백만불, 전년동기 대비 %).

올 상반기 우리나라 일반기계 수출이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둔화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는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에 따르면 지난 1~7월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288억달러, 수입은 제자리 수준인 185억달러, 무역수지는 102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증가율 26.9%와 비교하면 상당한 둔화폭을 나타낸 것이다.

이와 같은 수출둔화는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수요위축과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세계 경기침체 조짐이 보이며 주요국의 고정투자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건설경기회복, 아세안 신흥국들의 설비투자 지속, 중동 플랜트 수요 지속으로 공작기계, 금형, 냉동공조, 화학기계 등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자리 수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수출은 미국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와 중국의 긴축기조 완화 등으로 수출이 완만하게 늘어나며 업황은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산진은 전망했다. 이에 올해 연간 일반기계 수출은 51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늘어나고 수입은 4.4% 늘어난 331억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 18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반기계 업종별 단체와 기업들이 예상한 하반기 기상도에 따르면 건설광산기계, 공작기계, 베어링 등이 호조를 보이고 금형, 냉동공조는 전년수준을 유지, 섬유기계는 악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광산기계의 경우 중국 긴축완화와 미국 건설투자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공작기계는 자동차, 기계 등의 시장확대로 생산은 호전되나 중국시장 경쟁심화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금형은 금형산업 양극화에도 불구하고 올림픽과 대선특수로 인해 생산이 다소 증가하고 해외에서의 한국산 금형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수출도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섬유기계의 경우 한미FTA로 경쟁력이 상승했으나 중국시장 수요 둔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생산과 수출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핵심은 채산성이다. 각국 기업과의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채산성 회복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나 올 4분기 또는 내년에는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산진 관계자는 “각국의 경기부양과 유럽 재정위기로 업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FTA를 활용하며 수출확대 및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경기 회복속도가 빨라진다면 FTA 효과등이 가시화 되며 수출 채산성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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