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의 판매 성장 곡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전년동기비 74.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경부는 2012년 8월까지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가 20,984대로 국산차는 17,401대(82.9%), 수입차는 3,583대(17.1%) 팔렸으며, 지난해 판매량 20,271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5년 프라이드 하이브리드로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차는 정부의 세제지원 정책이 시행된 2009년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후 2011년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중형 모델(쏘나타, K5 등)로 출시되면서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국산차 5종, 수입차 14종의 하이브리드차가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 실적은 국산차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2년 8월까지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 순위는 △1위 쏘나타 8,586대 △2위 K5 6,476대 △3위 프리우스 1,571대 △4위 캠리 1,091대 △ 5위 아반떼, 924대 △6위 알페온, 794대 △7위포르테 621대로 파악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가 높은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고유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고연비 차량 선호 △정부의 세제지원 △다양한 차종출시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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