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한 기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포상이 실시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지난 11일 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2년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과 ‘2012년도 전기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및 기계산업인 등 45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 45명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이번 포상에서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대창메탈(주) 박정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박정호 대표이사는 42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엔진의 충격을 지탱하는 핵심부품인 MBS(Main Bearing Support)를 생산, 세계 최초로 파괴시험을 통과했다. 또한 실린더커버 생산기법을 혁신해 세계 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대원강업(주) 나의전 고문이 수상했다. 나의전 고문은 44년간 스프링업계에 종사하며 오늘날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스프링 기술 전문가로 신개념 스테빌라이저바 제조 설비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제품 경량화와 연비 저감 및 획기적인 생산성을 통한 원가절감을 실현해 환경보호 및 차량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주)일신정밀 박동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박동근 대표이사는 28년간 기계산업에 종사하며 세계 최초로 몰리브덴 코팅 피스톤 스커트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외 인증 취득에 성공하고, 그린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산업포장은 △(주)코렌스 조용국 대표이사 △신원기계(주) 이원호 대표이사 △한국동서발전(주) 윤태주 전무 △잘만정공(주) 박동주 대표이사 △기아자동차(주) 배기만 부사장 5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대통령표창에는 (주)피치밸브 오승준 대표이사 등 5명이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에는 GGM 이영식 대표 등 4명과 기업부문에서 대모엔지니어링(주) 등 3개사, 지식경제부장관표창에는 원일베어링공업(주) 정태봉 대표이사 등 14명과 11기업이 각각 수상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