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기자재 수출 상담회가 성황리에 이뤄졌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주관하는 ‘플랜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상담회에서 인도, 일본 지역의 플랜트 국영발주처 및 EPC기업의 구매담당자가 방한해 우리나라 플랜트기자재기업과 구매상담을 벌였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위해 인도에서 테크닙, 테크프로, 지브이케이파워, 진달파워, 메콘, 안젤리크인터내셔널 등 6개사가 참가했고, 일본에서는 유력 플랜트 EPC기업인 치요다화공, 미쯔이조선 등 2개사가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KCC, (주)하이트롤, (주)디제이에프, (주)국일INNTOT 등 세계적으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열교환기, 밸브, 플랜지, 제어계측장비 등 플랜트기자재 생산기업 70개사가 모두 참가해 해외 구매담당자와 1:1 상담을 벌였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인도 CEPA 발효에 따른 인도와의 교류 증대와 엔고를 활용한 일본 플랜트업계의 플랜트기자재 해외조달 추세에 부응해 인도·일본시장에 국내 플랜트기자재업체의 벤더등록 증가는 물론 해외 프로젝트 참여확대 및 수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기산진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해외플랜트 수주 환경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와 중남미 등의 에너지 개발·인프라 확충 등 산업개발계획이 수립되어 플랜트 발주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간 협력의제를 통한 플랜트 수주지원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면 하반기에도 해양플랜트, 석유화학플랜트 등 대형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한·인도 CEPA’ 체결이 플랜트기자재업계의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카자흐스탄, 베네주엘라, 칠레 등 신흥국의 산업발전계획에 따른 에너지·발전 수요증가로 오일·가스·해양·발전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플랜트기자재의 수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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