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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6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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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이 최근 개발한 기술을 이전하면서 100억원을 받아 화제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은 유기 태양전지 생산용 롤 프린팅 시스템 및 그 제조방법을 (주)대성하이텍에 기술 이전해 100억원의 기술료를 받기로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날 기계연구원 본관에서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 등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주요 인사를 초청해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 기술은 롤 프린팅 연속공정으로 필름 또는 유리와 같은 기판을 이송하고 이 기판 위에 다양한 종류의 전도성, 반도체성, 절연성 물질을 프린팅 요소기술을 이용해 각각의 정밀도 특성에 맞도록 인쇄하는 시스템 및 제조 공정이다.

김동수 박사팀이 2년여 간에 걸쳐 개발한 이 기술은 진공증착 또는 스핀 코팅과 같은 기존 반도체 공정에 비해 공정은 6단계, 제조단가는 1/2(0.3$/W)로 줄였으며, 또한 반도체 공정이 갖고 있는 폐수와 유해가스 등의 환경문제를 99.9%까지 해결 할수 있는 친환경 공정으로 롤프린팅 시스템을 이용한 유기 태양전지 제조방식은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사례가 없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이번 기술의 개발로 유기 태양 전지 뿐만 아니라 휘어지는 태양전지, 대면적 태양전지, 특수발전용 태양 전지 등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응용 시장에서 수요 창출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김동수 박사 는 "2009 미 컨설팅 회사 IDTechEx 자료에 따르면 유기 태양전지 생산용 롤 프린팅 시스템의 시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2016년에는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독자적 기술 확보와 함께 시장 선점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이번 연구원에 설립 되는 나노융합산업기술센터로 인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평균 기술이전 금액이 건당 약 4천만원에 불과한 실정에서 기존의 약 260배에 이르는 대규모의 기술료 계약으로 연구결과가 실용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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