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없는 폭염으로 인한 승강기 이상 현상을 막기 위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김윤배)이 전국 자가 승강기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 개인용 승강기(지하철, 백화점 등 사업용 승강기 제외) 약 32만대 정도로 기간은 폭염 주의보발령 기간 중(향후 약 10일 정도 추정)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후 이상 발견시에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부품교체 등 전문적인 수리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승강기는 폭염시 공냉식 전동기 등의 냉각기능 저하로 인한 과열 등의 원인으로 고장 또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은 전 검사원의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신고 접수 시 우선 출동하는 긴급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승강기 과열로 인한 이상 발견 시에는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대표전화(1577-4910)로 연락하면 된다.
김윤배 이사장은 “준정부기관으로서 사상 유래 없는 장기 폭염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방지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긴급 안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검사를 통해 고장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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