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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0 13: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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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네 번째부터)김형태 대성산업가스 대표이사, 타토 미라자 안탐사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산업가스(대표이사 김형태)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공기분리장치의 해외 직접수출을 통해 세계적인 플랜트 제조업체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성산업가스는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저온타입 공기분리장치(Air Separation Plant)를 인도네시아 국영광업업체인 안탐(PT ANTAM(Aneka Tambang) PerseroTbk)사에 턴키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기분리장치는 연간 산소 1만300톤, 질소 3,300톤을 생산하는 설비로 대성산업가스와 인도네시아 시공업체가 컨소시움 형태로 공급하며, 대성산업가스가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등 핵심 업무를 맡게 된다.

그동안 국내 EPC사를 통해 공기분리장치를 해외에 수출해 온 대성산업가스가 해외 최종 소비자와 직접 계약을 통해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성산업가스는 이번 계약을 세계적인 플랜트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성산업가스는 2015년 6월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600km 떨어진 술라웨시주 포말라(Pomalaa)에 공기분리장치를 건설하게 되며, 생산된 산소 및 질소는 안탐사 포말라 프로젝트의 니켈 제련용으로 사용된다.

김형태 대성산업가스 대표이사 사장은 “안탐(ANTAM)사 P3FP 프로젝트용 산소 플랜트 No.5 건설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이번 프로젝트를 적기에 성공적으로 완성해 안탐 페로니켈(FeNi) 증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안탐의 뉴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바라며 또한 인도네시아 산업용 가스 공급사업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토 미라자(Tato Miraza) 안탐 대표이사는 “안탐과 대성산업가스간 공기분리장치 건설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성산업가스가 인도네시아에 EPC 턴키(Turn-key)로 처음 진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이번 프로젝트 수행이 대성산업가스에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주관한 대성산업가스 플랜트영업본부 이종석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대성산업가스가 지향하는 종합가스 공급자로서의 토대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당사 초저온연구소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세계 메이저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공기분리장치 시장에 고효율의 경쟁력 있는 공기분리플랜트를 공급함으로써 세계적인 플랜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산업가스는 저온 분리형 질소 플랜트를 2000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자가 공기분리장치로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국내 현대하이스코, 동인산업가스 등에 공급하고 EPC사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등지에 납품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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