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스에어가 지난해 매출 119억2,500만달러(12조8,611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8%상승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26억5,700만달러(2조8,586억원)로 순이익은 17억5천5백만달러(1조8,927억원), 주당이익은 5.87달러(6,330원)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실적 향상에 대해 프렉스에어는 판매량 증대 및 가격상승과 함께 유럽·미국 등에서 회사를 인수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프렉스에어는 미국 식음료용 탄산업체인 NuCO2社를 포함해서 도미니언 테크놀러지 가스(Dominion Technology Gases)와 몇몇 미국 가스유통회사를 인수하는데 13억2,300만달러(1조4,268억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4분기 총 매출은 30억1,000만달러(3조2,462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4분기에 △영업이익 6억9,000만달러 △순이익 4억6,200만달러 △주당이익 1.55달러로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기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4분기 매출은 아시아가 3억9,400만달러(4,249억원)로 전년 대비 5% 상승했다. 현지 산업의 성장세와 무역량 증대가 주된 원동력이 됐다. 영업이익은 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이밖에 △북미 15억6,700만달러(1조6,900억원, 전년동기 대비 11%상승) △유럽 4억400만달러(4,357억원, 11% 상승) △남미 4억8,100만달러(5,187억원, 1% 하락) 등이다.
올해 프렉스에어는 매출 128억달러(13조 8,00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당이익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6.5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티브 앤젤(Steve Angel) 프렉스에어 회장은 “우리는 세계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영업이익율 22%를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3개의 세계적인 규모 수소 정제공장들을 세웠고 성장과 운영이익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기대를 넘어서는 NuCO2와 통합을 이뤄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