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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3 13: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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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덕그린에너지’ 조감도.

연간 4만5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가 ‘고덕차량기지’에 건설된다.

서울시는 13일 강동구 강일동에 소재한 고덕차량기지에서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김기춘 도시철도공사 사장,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시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덕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시설’ 착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부지임대와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SK E&S는 약 1,050억원에 이르는 연료전지 발전시설에 전액투자 하여 20년간 발전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고덕그린에너지 시공에 참여하는 SK건설은 EPC(엔지니어링·자재구매·시공)에 참여하며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설비 공급과 유지·보수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고덕그린에너지 발전사업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단계적으로 연료전지 발전시설 2.8MW급 설비를 총 7대 설치해 올해 10월부터 상업발전을 개시 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 고덕차량기지 내 연료전지 설치사업은 서울시 도심지 내에 설치되는 도심형 분산전원으로 연간 생산되는 전력량은 163GWh로 2012년 서울시 소비전력 기준으로 0.3%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며 인근지역 4만5,0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3만4,000TOE 석유환산톤에 해당된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전력생산 외에 약 340℃의 배기가스 열을 이용하여 연간 9만1,000Gcal 중온수를 생산해 강동구지역 지역난방공급사업자인 코원에너지서비스를 통해 약 9,000세대에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지하철 차량기지 유휴부지에 20년간 운영하게 함으로써 매년 3,500만원, 총 7억1,100만원의 임대수익을 올리게 됐으며, 대규모 정전에도 철도차량기지의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필수설비를 운영 할 수 있도록 300kW급 이상의 비상용 전력공급시설을 추가 설치함으로 지하철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기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대도시 중심에 20MW 규모로 설치되는 첫 사업으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제1호 연료전지 발전시설이며, 향후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차세대 친환경발전시설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서울시는 공공시설 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시 전력자립도를 2012년 3%에서 2020년에는 2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료전지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며 낮은 소음, 높은 공간효율성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의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심지에 최적화된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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