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 배상도 이사장이 올해 불황 타개를 위해서는 가격인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탄산조합은 27일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배상도 이사장은 “지난해 조선산업이 불황을 겪으면서 탄산업계도 힘든 한해를 보냈다”며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원화가치가 올라가면서 드라이아이스 수출도 급감했고, 전기료 인상으로 수익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는 새로운 공급 소스의 증가로 공급이 수요를 추가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닥칠 파고가 전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기료 인상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조합은 2013년 사업 결산,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처리, 신임 이사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조합은 올해 2억4,960만원의 수입 예산을 예상하고 이에 따른 지출을 동일한 금액인 2억4,960만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