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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6 13: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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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경기동행종합지수 추이.

울산이 3대 주력산업의 4월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직무대행 김문연) 경제동향분석센터가 26일 발간한 ‘월간 울산 경제의 窓’ 5월호에 따르면 3월 울산 경기동행종합지수는 111.5로 전월과 비교해 0.5% 상승했고,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6으로 전월보다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행종합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순환변동치 또한 상승하며 울산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울산 경기동행종합지수를 구성하는 5개 구성지표의 추세순환계열 중 광공업생산지수와 생산자출하지수, 실질수출이 전월보다 각각 5.5%, 4.9%, 6.2% 증가하며 고용과 (전국)소비재출하의 위축을 메워 전월보다 좋아진 경기상황을 이끌었다.

이는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세 지속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선박 수출이 개선됐고, 생산과 출하가 부진에서 벗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울산의 4월 수출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자동차, 해양플랜트가 모두 전월 및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며 9,38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양플랜트는 라이베리아와 싱가포르, 독일 수출이 늘어나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3.3%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 또한 싱가포르와 일본, 네덜란드 수출이 많이 늘어나며 전월보다 10.3% 증가해 회복세를 지속했고, 자동차는 전월에 이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이 많이 늘어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8% 증가했다.

수입은 7,136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및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3월 울산의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이차전지, 석유 및 화학제품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3%, 13.7%, 3.7%, 5.2% 늘어나며 조선을 제외한 주력산업이 뚜렷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이차전지와 석유 및 화학제품은 출하속도를 생산이 따라잡지 못해 재고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며 관련 업계의 경기회복 조짐을 기대하게 했다.

정승 경제동향분석센터 박사는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함에 따라 석유화학과 해양플랜트, 자동차 등 주력산업 수출이 늘어나고 있고, 제조업 생산 및 출하 또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3월 울산 소비가 전월 기저효과에 의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내수경기 부진이 매우 염려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발전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매월 울산의 주요 경제동향과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경기와 무역, 생산, 투자, 소비 등 지역 경제를 5개 분야로 나눠 현 상황과 미래 전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진 ‘월간 울산경제의 窓’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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