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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9 17: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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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PD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현황과 발전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

차세대 웨어러블 산업에서는 기존 IT산업과 달리 대기업이 소재부품 등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중소기업이 다각화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스템 반도체 포럼(허염)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현황과 발전전략’에 관한 조찬 포럼을 엘타워에서 29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시스템 반도체 종사자 및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발표자로는 한상철 PD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나서 △환경변화 분석 △산업·시장·기술 동향 △기술개발필요성·시급성 △웨어러블 연구개발 사업 △산업육성 인프라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모든 장치와 사람이 연결되는 사회적 환경과 이미 2012년 최고 매출을 달성한 후 지난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스마트폰 업계는 포스트(post) 스마트폰 산업환경을 맞이했다.

기존 스마트폰 시장이 IT를 기반으로 중소, 중견 기업들의 부품을 받아서 대기업이 패키징 위주로 완제품을 만들어 성장했던 산업구조였다.

하지만 웨어러블 시대에는 주요 트렌드가 패션, 의류인 만큼 동일한 디자인의 상품으로는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주변의 웃음거리가 되기 쉽다.

따라서 소재, 부품, 소자 분야의 기초 및 원천 기술을 대기업이 주도해 만들어내는 센서 및 핵심 제품들이 의류, 신발, 악세사리를 다루는 중소 및 영세 업체들이 적용해 시장에 스며드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한 PD는 다양한 개개인의 기호를 모두 맞출 수 없는 대기업에게 헬스케어, 학교, 군, 기업체 등 대규모 납품을 할 수 있는 큰 시장(mass market)을 공략해야 하며 플랫폼 위주로 개발해서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툴킷 위주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개발할 수 있는 7가지 기술 및 플랫폼에는 입력(센서), 출력(디스플레이, 스피커 등), 연산처리(MUC, CPU 등), 전원, 사용자·기기연결 플랫폼, 특수업무 플랫폼, 생활문화 플랫폼 등이 있다.

원천 기술력 확보가 열세한 국내 실정을 인지하고 산업부과 미래부가 연계해 사업비 4,100억원으로 민간투자비율 65%로 하이리스크-하이리턴 형태의 정부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이 10년짜리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사업통한 매출 105조원과 고용창출 효과 15만5천명이 기대된다.

웨어러블산업은 2015년 420억달러 이상이 전망되는 큰 시장으로 시장형성 초기인 만큼 진입장벽이 낮다. 한국은 패션, 섬유, IT 등에서 세계적 기술을 갖고 있어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다분하다.

허염 회장은 “기존에는 주로 SW가 투자되고 HW분야 투자가 미미했는데, 얼마전부터 사물인터넷(IoT)으로 눈을 돌려 지원이 시작됐다”면서 “스마트폰으로 일어났던 혁신이 다시한번 사물인터넷-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도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웨어러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산업 시험인증 사업을 추진하는 ITC 전략사업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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