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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1 15: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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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진 BSE 이사가 MEMS를 이용한 마이크 센서 개발에 주력해 자체 기술력으로 샘플제작을 해냈다..

지난 2006년 ECM(Electro condenser microphone) 마이크로 세계 1위의 휴대전화 마이크시장을 잡고 있던 BSE는 돌연 나타난 K사의 MEMS를 이용한 마이크에 2009년 큰 타격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0년 MEMS 센서개발 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마이크와 같은 음향기기의 하나인 스피커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매출을 다각화했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BSE 본사에는 28년 전통의 마이크 사업부와 최근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피커 사업부, BSE sensors(MEMS센서 연구개발), 마이티웍스(마이크 응용솔루션, 지분보유), 이츠웰(LED사업) 자회사가 모여 있다. 다양한 사업부가 모여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 음향관련 분야로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였고, 경험치가 데이터로 쌓여있다는 의미다.

마이크의 수요처는 휴대전화(78%), 이어폰(12%), 자동차(5%), 카메라(3%)에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고 청진기, 보청기 등 고부가가치 사업분야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향후에는 스마트카 시대에 대비해서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모듈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계획은 친환경, 연비향상, 경량화 등의 요구에 따른 자동차산업이 직면한 문제와 얽혀 발전가능성이 대단이 높다. 한 자동차전문가는 미래자동차 시장전망에서 2020년에 세계 내연 자동차는 8,200만대이고 EV(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HEV) 등의 그린카는 2,800만대 수준으로 변경되고 그 수는 점차 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동력기술의 발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장부품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련 센서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최대 시장인 스마트폰 용 마이크 공급을 위해, MEMS 음향센서와 신호처리IC 공급사인 인피니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패키지 및 제품화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 이외의 기타 산업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저가형 MEMS 마이크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최근에 자체개발한 MEMS 음향센서는 동작샘플(working sample)단계까지 진행 됐다. 금년 말 또는 내년 초를 목표로 양산조건 확립해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BSE의 음향제품 월간 생산역량은 △ MEMS 마이크 월 2,500만개 △ECM 마이크 3,400만개 △마이크 harness 1,000만개 △스피커 2,900만개 등이다.

BSE의 자사 마이크 제품에 대한 높은 자부심은 성능의 우수성에서 나온다. 제품품질 확보를 위해 BSE의 MEMS 마이크를 생산하는 패키징 및 측정 포장라인은 클린룸 class 1000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고감도(-38dB ±1dB, 일반적인 스펙 ±3dB)와 고SNR(High Signal to Noise Ratio)이 65dB 이상인 MEMS 마이크 제품군과 방수 및 이물방지 가능한 차별화된 MEMS 마이크 제품군, ECM-MEMS의 중간 형태인 하이브리드 제품군 및 새로운 형태의 피에조 마이크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자동차 및 기타 산업분야(스마트TV, 이어폰 등)의 시장영역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별화된 MEMS마이크 제품 중의 하나는 패키징 시에 미세한 홀(직경 15㎛)을 가진 실리콘 매쉬(내열특성)를 추가함으로써 고주파수 영역에서 발산하던 응답을 안정화시켜 더 넓은 주파수 영역에서 취음 할 수 있도록 했고, IP47의 방진 방수 등급의 기능을 실현했다. 이는 직경 1mm이상의 고체 이물질 및 1m 깊이까지 제품침수 시 내부 침투에 대한 보호가 이뤄진다는 의미다.

이는 제조공정 시 유입될 수 있는 물방울과 이물질(20㎛ 이상의 Solder Ball 등)을 막아낼 수 있고, 제조공정 과정에서 타 소재의 메쉬보다 내열특성이 우수하다. 최근 보다 높은 보호역량의 IPx8(1.5m 깊이까지 침수가능)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폰 제조사에서 방수 방진용의 부직포를 추가 사용할 경우, 추가 보호역량이 확보될 수 있다.


Si 매쉬로 IPx7 방수·이물방지 마이크 구현

국내 휴대폰 제조사 공급, 선두권 탈환 총력



최근 삼성의 갤러시 S5, LG의 옵티머스 G2, G프로 등, 삼성전자(세계 1위)와 LG전자, 팬택을 비롯해 과거 세계 1위의 노키아, 신흥 중국 폰 제조사 및 기타 전세계 폰 제조사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외에도 기타 산업분야에 추가적인 시장영역 확보를 위해, 마이크 단품개발 뿐만 아니라, 토탈 음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응용모듈 및 응용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음성인식과 고성능 오디오 품질을 요구하는 오디오 솔루션 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오디오 전처리 소프트웨어 및 모듈 개발을 통해, 국내 자동차 제조사 등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명진 BSE 이사는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외국 센서와 비교해 성능이나 가격이 오히려 좋지만 MEMS센서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해 시장 점유가 쉽지 않다”면서 “국내 완제품 기업들로부터 자사의 제품 성능 및 가격에서 신뢰성을 얻어 BSE 제품 사용률을 늘린다면 세계 모바일 폰용 마이크 시장 점유율 선두권 탈환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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