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전기동 가격이 전일 높은 하락세를 극복하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0일 LME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44% 상승한 6,870달러를 기록했다.
9일 2% 넘는 하락세를 보인 전기동은 10일 반등을 시도하며 추가하락확대를 제한시켰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전일 과도한 낙폭으로 인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약세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국발 스코트랜드 독립 우려는 달러강세를 촉발시켰으며 전세계 상품시장에 부정적인 충격을 줬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시장에 팽배하고 있어서 달러 강세압력을 부추겼다. 이르면 2015년 연말까지 1.13%으로 인상될 수 있다고 시장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10일 니켈 가격은 전일에 이어 1%가까이 하락했다. 현재 중국의 최대 니켈 광석 공급자인 필리핀이 인도네시아처럼 수출금지법안 효력 시기가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압도했다. 이에 전일처럼 투매현상이 이어졌다.
나티식스(Natixis)사의 상품분석가 닉 브라운(Nic Brown)은 “현재 비록 니켈 시장이 공급과잉시장이지만 올해 말 필리핀의 계절적인 비수기와 인도네시아 수출금지법안 여파로 인해 니켈시장의 공급부족은 가시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일 알루미늄도 1% 가까운 약세를 보였다. 현재 재고가 줄고 있는 알루미늄은 올해 하반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올 상반기 60만5,000톤의 공급과잉인 점을 비추어 볼 때 여전히 펀더멘탈은 약하다고 맥쿼리(Macquarie)의 분석가 유빈 푸(Yubin Fu)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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