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2만호의 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가 본격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2010년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공고’를 내고 올해는 2만호의 주택에 총 962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설비보급에 투입되는 예산은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에특회계)와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으로 지원되며 재원에 따라 원별 구분지원된다. 태양광은 올해 전력기금을 통해 600억원이 투입되며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는 에특회계를 통해 362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연료전지가 신규로 지원대상에 추가돼 총 100억원의 예산으로 약 200대의 설비가 보급될 계획이다.
설치비의 일부는 국비로 보조되며 지자체에 따라 지방비가 추가 지원된다. 국비보조비는 올해 기준으로 50%이며 연료전지와 공공임대주택보급은 80%이다.
또한 지경부는 추진 중인 그린빌리지(Green Village)사업 규모를 올해 약 70개소로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빌리지사업은 각 시·도별 그린빌리지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사업량을 배정하는 방식을 통하게 된다. 지경부는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사정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의 계획적인 보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20년까지 약 100만호의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린홈 보급사업에는 그동안 4만3,893호에 2,762억9,600만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