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1-19 17:11:58
기사수정

▲ 용도별 전력 판매량 (단위: 천MWh,%) 자료: 지식경제부. 용도별 전력 판매량 (단위: 천MWh,%) 자료: 지식경제부

지난달 산업용 전력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18.6% 증가해 94년 1월 21.4%를 기록한 이후 15년 11개월만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전력을 판매하는 한국전력의 부담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이같은 증가율은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전력수요감소(△7.2%)의 기저효과 외에 광공업 생산의 증가로 인한 주요 업종에서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지난 11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2.0% 증가했었다.

업종별 전력사용량을 보면(전년동월대비,%) 철강 42.8, 자동차 33.8, 기계장비 24.5, 조립금속 22.7, 화학제품 16.8, 반도체 11.9, 섬유 11.7, 석유정제 8.6, 조선 5.9 순으로 나타났다.

12월 전력판매량은 기온하락에 따른 전기난방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했다. 타용도의 판매량도 교육용 17.4%, 주택용 5.0%, 일반용 6.6%, 농사용 11.3%, 가로등용 9.0%씩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전력을 판매하는 한국전력은 웃지 못할 상황이다. 지난해 연간 전력판매량은 상반기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2008년 4.5% 보다 낮은 2.4% 증가에 그쳐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1.8% 증가에 그쳤다.

여기에 전력수요 급증의 영향으로 발전원가가 비싼 LNG, 석유 발전소의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한전의 전력구입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LNG 발전기 가동율은 지난해 10월 49.6%에서 12월 67.5%로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한전의 구입전력비도 kWh 당 59.2원에서 76원으로 올랐다. 특히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최대전력수요가 4일 연속 경신되면서 하계 전력수요를 초과해 한전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26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