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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0 1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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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근 윈엔윈 사업본부장이 자사의 활을 한 손으로 가볍게 들어 올리며 경량성을 자랑하고 있다..

나노 카본 바이크와 카본 양궁 전문회사 윈엔윈(대표 박경래)이 17일부터 싱가포르 선텍시티에서 개최된 복합소재 전문박람회인 JEC 아시아에 참가해 자사의 뛰어난 제품을 선보였다.

윈엔윈은 세계 양궁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128명의 선수 중 51%가 윈엔윈의 활을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활은 현재 1조원의 시장이 형성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올림픽에서 한국이 놀라울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한 원인이기도 하다.

김영근 윈엔윈 사업본부장은 “과거에는 활에 감은 줄의 장력이 너무 강해 활이 부러지면 재발사의 기회를 부여하는 규정이 있었다”며 “윈엔윈의 나노카본을 이용한 경량 활을 사용한 뒤로는 강도가 높아진 활이 장력을 견뎌 부러지는 대신 미세한 상하진동이 생겨 대회 규정이 바뀌기도 했다”고 윈엔윈 활의 국제적인 파급력을 자랑했다.

한국의 활 생산성은 품질과 더불어 매우 훌륭해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윈엔윈 제품의 경우 국내에 유수한 양궁 선수들이 직접 필드테스트를 거친 뒤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계속된 개선을 해나가고 있어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10년 전만 해도 CNT 가격이 10g에 100만원 수준이어서 일반 제품에는 적용하기 어려웠으나, 현재는 1Kg에 10만원 수준으로 활 뿐만 아니라 자전거에도 적용해 8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임에도 라이더(Rider)들의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

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국내에서는 6월 중 8일동안 총 1,259Km의 경주거리를 달리는 ‘Tour de Korea’(투르드코리아)라는 국제도로사이클 대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자전거는 6,600억 시장으로 세계 어떤 대회든 자국의 자전거 제품을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유독 한국대회는 그런 규정이 없어 자전거 제조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경량성과 기능성이 높은 자사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서 “향후 지속된 피드백으로 활과 자전거 개선에 주력해 내·외국인들에게 최우선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면서 “이런 국제적인 제품 전시를 통해서 보급활성화와 탄소제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탄소소재가 적용된 윈엔윈의 경량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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