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기능 스테인리스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알리고 위기돌파를 위한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남철순, 포스코 상무)은 지난 26일 오후 1시30분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스테인리스강 제조 및 수요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스테인리스강 산업발전세미나 및 우수상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근 스테인리스 업계는 수입재 증가 및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는 스테인리스 신수요 창출 등을 통한 불황 타개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용수 연세대 교수의 ‘스테인리스산업의 변화와 발전’ △전채택 POSRI 수석연구원의 ‘국내외 스테인리스산업 현황과 동반성장 전략’ △김희산 홍익대학교 교수의 ‘에너지관련 플랜트에서의 STS 적용 확대 방안’ △박영복 서울시 상수도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상수도환경에서 STS 부식연구결과’ △이상열 안동대학교 교수의 ‘대용량 저수조 구조해석을 통한 신수요 창출’ 등이 주제발표됐다.
이밖에 제4회 스테인리스스틸 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자인 (주)하이스텐(대표 김종재)의 ‘소화배관 정체수 밸브’ 등 6개 제품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남철순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 등 해외 저가 수입재 증가로 국내 시장의 가격질서가 무너지고, 기업들은 극심한 판매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며, “업계와 함께 친환경, 고기능의 스테인리스강을 적극 홍보해 스테인리스 제품이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