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11-28 10:33:11
기사수정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의장국 자격으로 세계 LCD 생산국협의체(WLICC)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박동건)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의장국 자격으로 세계 LCD 생산국협의체(WLICC)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고 그간 LCD 중심으로만 논의된 각종 환경이슈를 OLED를 포함한 모든 디스플레이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WLICC는 디스플레이 생산국의 협회와 LCD 패널업체로 구성된 산업계 협의체로 2001년 설립된 이후,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로 LCD와 관련된 환경관련 정보 교류 및 국제환경규제에 관한 공동대응활동을 수행해왔다.

최근 수년간 국내외 OLED 생산 및 신규투자계획에 따라 금번 13차 WLICC Main Committee 회의에서 기존 ‘LCD’를 ‘Display device’로 변경해 WLICC 명칭을 WDICC로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25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22차 WDICC WG(실무자 회의) 회의에서는 WDICC의 친환경리포트 발간 포맷, 2020년까지의 WDICC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기준(안)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실행방안이 논의됐다.

최근 각 국에서 시행중인 환경제도 및 법규, 각 국의 에너지·공정온실가스 데이터, 온실가스 저감기술에 대한 발표를 통해 회원국 간 최신 환경정보 교류 및 기술 정보를 습득했다.

특히, 논의 안건 중 한국이 제안한 WDICC 친환경리포트의 포맷이 만장일치로 채택돼 2015년부터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에너지 저감 및 공정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주요 지표 및 감축활동이 2년마다 리포트로 발행될 예정이다.

1차 WLICC 친환경 리포트는 2015년 12월에 각 국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과거 3년(2011년~2013년)의 WDICC 공정온실가스 및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총량 및 원단위(TCO2/㎡)의 실적변화를 볼 수 있어 세계 디스플레이 생산국의 온실가스 감축량 및 감축노력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된다.

기술교류 차원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LCD 식각공정에서 사용되는 고온난화가스인 SF6 사용 저감을 위해 국내에서 연구개발 중인 ‘디스플레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SF6 농축기술’이 발표돼 참가국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간 회원국 간 다소 소극적인 환경기술교류가 점차 활발해 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마지막 날 개최된 13차 WDICC 임원회의(Main Committee)에서 남택용 의장은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경쟁을 통한 기업의 이윤추구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을 위해서 향후 WDICC 회원국간 온실가스, 에너지 저감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친환경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WDICC 협의체 활동은 각 국이 순번으로 매년 2회 정기적 회의를 갖고 세부 WG 회의를 통해 생산국간 에너지·공정온실가스 사용량 공유, 미국·EU 등 수출국의 각 종 환경규제, 각 국의 환경법 등을 파악하고 비교함으로써 경쟁국간 저감기술 벤치마킹 및 국가간 환경제도 차이로 인한 상호협력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28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