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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8 1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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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열 어플라이드카본나노 대표가 자사의 기술과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CNT, GRAPHENE 등 탄소를 응용한 복합소재 전문생산기업 어플라이드카본나노(ACN, 대표 이대열)이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신소재 응용기술전’에서 선보였다.

ACN은 12월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Al-CNT복합재, Zn-CNT복합재, SUS304(Steel Use Stainless), Fe-CNT복합재 등 다양한 산업용 복합재와 CNT에 백금을 결합해 엔진통 내부를 코팅하는 기능성 엔진오일 등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Al-CNT금속복합 소재는 최근 일고 있는 차동차, 항공 등에서 경량화를 위한 소재로 다양한 부분에 적용해 개발 중이며, 복합소재를 상용화한 것은 국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 소재를 사용한 자동차, 항공 등 완제품의 양산은 안정성을 위한 시험기간이 필요해 향후 2년 후에는 가능하리라고 이 대표는 전망했다.

국내 Al시장은 4조원으로 형성돼 있고 이 중에서 Al복합재가 대체할 수 있는 시장은 6,000억 가량으로 Al호일 등을 비롯한 순수 Al만 쓰이는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체가 가능하다.

SUS의 경우 강도는 기존 재료와 동등하지만 무게가 3분의 1 수준으로 손으로 들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다. 이같은 제품 생산능력은 금속에 CNT를 삽입하는 특허받은 기술력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물리적은 섞임으로 적정 비율을 섞는 것만으로 분산을 좌우했다면, ACN은 금속 내부에 CNT를 심어넣는 형태로 윤활쾽용의 경우 CNT를 외부에 50%정도 외부에 노출시켜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 ACN은 CNT를 금속재와 표면결합이 아닌 삽입형 결합을 통해 기능성이 뛰어난 다양한 응용 제품을 만들었다. .

기계적 특성이 요구되는 복합재의 경우 Al, Fe, Cu, Ag 등의 금속 내부에 깊게 심어 혹시나 금속에 금이 가는 등의 균열이 생겨도 곳곳에 심어진 CNT가 균열의 진행을 막고 삽입은 SE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재 ACN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코팅액이다. 일본의 CNT 선도 기업이 8% 함량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는 데 반해 ACN은 특허받은 분산기술로 CNT 함량을 10% 수준까지 높였기 때문이다.

ACN은 연산 30톤을 생산하면서 코팅액을 양산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대전방지용, 방열, 발열 용도로 쓰인다.

이 외에도 세라믹계 탄소나노 복합재, 고분자 탄소나노 복합재 등도 제품화됐으며, B2C 상품으로는 중고차가 연간 50만원 가량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는 엔진오일이 있다.

백금을 붙인 CNT를 분산시켜 합성엔진오일에 첨가한 이 엔진오일은 휘발유, 경유에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길이가 긴 CNT가 전도성이 좋아 선호됐다면, 엔진오일에서는 잘게 자르고 분산을 높인 것이 엔진 코팅액의 핵심이다.

1회 주입시 2만에서 5만 Km를 주행할 수 있고 시속 80km로 달리기 위해서 기존보다 낮은 RPM으로 출력을 낼 수 있어 연비가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NASA도 Al-CNT 복합재를 연구 중인데, ACN은 이미 상용화시켜 해외 소재전시회에서 숱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면서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스펙으로 제품을 개발·양산해야 하고, 국민 모두가 복합소재 사용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ACN이 만든 Al-CNT 복학소재로 만든 SUS(서스)는 기존 대비 무게가 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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