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의 수출 구리 프리미엄이 올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대형 중국 구리 제련소들이 2015년 수출 프리미엄을 올해 프리미엄보다 7.3% 낮춘 가격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2015년 정련구리 수출프리미엄은 톤당 128달러이고 올해는 138달러로 거래됐었다. 프리미엄은 LME 거래소 현물 가격으로 연동돼 있다.
로이터는 2014년 중국 제련소의 해외 수출은 거의 100만톤으로 대량의 수출물량들은 중국내 보세창고로 인도돼며 더 높은 마진으로 재수입돼 진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수출물량들은 중국 밖으로 선적돼 나가기 전까지 중국 세관에서는 반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5년 제시된 프리미엄은 상해 보세창고에서는 약 톤당 7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약한 프리미엄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칠레 코델코(Codelco)사의 2015년 중국 선적분 프리미엄이 3.6% 하락한 133달러로 제시된 것 이후에 중국 제련소의 프리미엄은 이를 반영해 내년 프리미엄을 책정했다고 한 트레이더(Trader)는 전했다.
또한 익명의 다른 트레이더는 실제 거래에서는 제시된 프리미엄보다 낮게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Wu Yuneng) 장시 코퍼(Jiangxi Copper)社 부회장은 “중국 제련소들은 실제 수출물량은 국내가격에 연동되지만 2015년도에도 비슷한 수준의 정련 구리를 수출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국내가격이 강세라면 당사는 수출물량이 줄어들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2015년 중국의 정련 구리 생산은 거의 700만톤에 육박해 2014년 660만톤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자국내 정련 구리 소비도 2015년 약 7%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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