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뿌리산업의 우수기업들을 널리 알리고 우수인재를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제1회 ‘2014년 뿌리산업 채용박람회’를 12월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뿌리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 포상,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현판 수여, 우수 뿌리기업과 구직자 간 취업 연결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근무환경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뿌리기업들을 구직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수 뿌리기업과 구직자 간의 채용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뿌리산업으로의 우수 인력 유입을 촉진시키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최철안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장, 권혁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본부장, 홍순겸 동양피스톤 대표이사 등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7개사 대표이사 등 뿌리산업 관련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뿌리산업 발전유공 포상은 손명진 대성테크 부사장이 ‘뿌리산업 발전유공’ 대통령 표창을, 전영하 제이앤엘테크 대표이사와 김성덕 한국산업기술평가원 PD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으며, 김판수 호진플라텍 대표이사, 황화익 제이미크론 전무이사, 현승균 인하대학교 교수, 박영도 동의대학교 교수, 김용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현판 수여식에서는 동양피스톤(주), 나라엠앤디(주), 핸즈코퍼레이션(주), 신라엔지니어링(주), 재영솔루텍(주), (주)제이앤엘테크, (주)성진포머 7개 기업이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으로부터 현판을 수여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뿌리기업 명가’, ‘뿌리기술전문기업’ 등 근무환경이 우수하고 성장역량을 갖춘 뿌리기업 48개 사가 참여해, 80∼1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은 평균 매출액 1,358억원, 종사자 450명으로 근로·복지환경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올해부터 정부에서 선정하고 있다.
뿌리기업 명가는 평균 매출액 707억원, 종사자 148명으로 뿌리기술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20년 이상의 업력을 갖춘 우수한 기업으로 2011년부터 매년 2~6개사를 선정하고 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은 평균 매출액 898억원, 종사자 264명으로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기술수준과 경영역량 등 요건을 갖춘 역량 있는 기업으로 작년부터 정부에서 선정했다.
참여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뿌리산업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에 있으며, 구직자가 부스를 방문하여 채용면접 뿐만 아니라 각사의 상시채용일정, 사내 복리후생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준비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현장면접이 가능한 직무를 찾아 연계해주는 맞춤형 채용지원, 멘토 강의,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한다.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뿌리기업 측에서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취업을 희망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매력적인 근로·복지 환경 조성 등의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