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가 부직포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신흥 위생재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도레이첨단소재(회장 이영관)와 도레이社 (사장 닛카쿠 아키히로)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부직포 회사 도레이폴리텍자카르타(이하 TPJ)에 부직포 생산설비를 추가 증설한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위생재용 폴리프로필렌 (PP) 스펀본드 부직포 연산 1만8천톤 규모의 증설을 추진한다.

TPJ사는 2013년 6월 첫 가동 이후 풀(Full)생산 풀판매를 이루는 등 안정적 경영을 이룸으로써 1년반 만에 또다시 증설을 추진, 연간 3만7천톤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아세안 국가들의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유아용 기저귀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한국, 일본 등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고령자용 위생재의 수요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PP 아시아 스펀본드 부직포 시장 수요는 2013년 연간 49만3천톤에서 2016년 연간 66만톤, 2020년 93만 6천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3국에서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는데 TPJ의 증설이 완공되는 2016년에는 생산능력이 연간 총 15만3천톤에 달하게 된다.

도레이 관계자는 “도레이첨단소재는 도레이와 공동으로 부직포사업의 글로벌 전략 수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는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TPJ(P.T Toray Polytech Jakarta)는 인도네시아 Tangerang에 소재 하고 있으며 2011년 9월에 설립됐다. 대표는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로 PP 스펀본드 부직포를 생산, 판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