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시 불에 잘타지 않는 건축용 세라믹 단열패널이 개발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은 에너지환경소재본부 송훈 박사팀이 ‘건축용 대형 패널로 적용할 수 있는 세라믹 불연 경량 단열패널’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세라믹 불연 경량 단열패널은 발포제를 적절히 혼입해 고온에서 소성 제조하는 것으로 기존의 단열패널에 비해 단열성능 및 강도가 우수하고 불에 타지 않아 화재안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시멘트계 패널은 방화성능은 우수하지만 단열성능이 낮아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불연경량 단열패널은 단열성능이 우수하고 경량화되어 작업자들이 쉽게 옮기고 현장에서 가공이 용이하다.
또한 불연 경량 단열패널은 건축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600㎜×1,200㎜, 1,200㎜×1,200㎜의 크기로 제조가 가능하며 모듈화가 가능하다.
송훈 박사는 “화재에 취약한 영·유아시설,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우선 적용되어 화재안전에 기여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