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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7 10: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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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세계 LED조명 지역별 백분위(출처:LEDINSIDE).


LED조명 수출길, 맞춤전략으로 개척한다




▲ 중국의 LED 시장 침투율 추이(출처:우리투자증권).

■中,과도한 지원 반작용 多

중국은 아직 미비한 핵심기술, 기형적인 LED산업 수익구조 등으로 거대한 시장 규모에 비해 허점이 많다. 올해 중국의 LED 조명 CCC인증에 대비한 우리 국내 기업들의 준비와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적으로 침투가 필요한 때이다.

중국 LED조명 산업은 내수 시장은 주로 정부의 공공사업이 견인하는 형태로 해외에는 자국의 저렴한 제품들을 수출하는 것을 주력했지만, 2015년에는 가정용 내수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

중국 LED 조명 산업을 견인하는 산업단체인 CSA(China Solid State Lighting Alliance, 국가 반도체 조명 공정 연구개발 산업연맹)는 중국내 LED 산업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1조위안 (약 170조원)의 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중국정부가 LED 조명의 조급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2020년까지 △산업총생산 1조위엔 △LED 관련 특허 취득 세계1위 △연간 3400억kWh절전 이라는 목표로 전체 중국 조명의 70% 이상을 LED 조명으로 보급한다.

현재 중국은 ‘에너지 절약이 에너지 생산’ 이다 라는 중국인들의 인식이 크게 퍼지고 있어 국민들의 LED 조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정부는 백열전구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LED 관련 R&D 및 장비구매, LED제품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있다.

중국은 2013년 도시화율이 53.73%이며, 중국 정부는 이를 연간 1%씩 높여 2020년까지 60%의 도시화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3억명의 농촌인구가 도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 인구 증가에 따라 연간 10억m²의 주거 면적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시화로 인한 공공 교통망의 증가, 철도, 고속도로, 지하철 등 새롭게 건설되는 많은 공공 인프라에서 중국내 LED 조명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렇게 2015년에는 도시화율과 국민들의 에너지 인식,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LED 조명 산업은 계속해서 증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런 전폭적인 지지로 중국의 LED 산업 규모는 확장에 성공했지만, 효과적인 산업 배치는 실패 했다는 평이다.

중국 LED 산업은 정부지원에 의존해 과도하게 시장이 진입해 기업의 과잉 생산이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기업이윤도 줄고 진입장벽이 높은 첨단 기술 영역 보다 정부 지원에 힘입은 중저가 제품 생산에 집중됐다.

주요 지방정부들이 과도한 MOCVD 구입 보조금 지원으로 LED 칩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해 약 4천여개의 상당수가 실적 악화에 따라 파산했으며 선두 업체들도 절반 이상이 보조금에서 순익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 LED 특허권은 주로 산업시스템에서 핵심 영역이 아닌 중하류에 집중됐다.

2014년 1분기 중국의 LED 특허권 인정 수는 20만 건으로 특허의 64%가 주로 중류의 봉재와 하류의 응용에 관한것이다.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가 거의 없다.

이렇듯 중국은 산업 시장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으나, 특허부터 핵심기술 대부분을 해외 수입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 내부에서도 정부 정책의 불균형 성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중국 정부는 2015년 9월 1일부터 LED 전원 장치를 CCC(중국강제인증, 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인증을 취득 하지 않은 제품의 중국 시장내 충하 및 판매를 금한다.이는 해외 기업들의 수출 장벽을 높여 자국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을 꾀하려는 것이다.

우리 한국기업은 중국의 빈틈있는 LED 조명시장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을 뚫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업계의 시각이다.

CCC인증은 주로 전원 전압이 36~1000V인 LED 조명으로 이에 포함되지 않은 LED 가로등, LED 응급 조명 기구 같은 전문 제품의 특화 성을 높여 수출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중국 LED조명 시장 진출을 염두한다면 정책과 가격 경쟁력에 관심을 맞추기 보다는, 브랜드화를 통해 한국제품만의 우수성을 표현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구매 할수 있는 마케팅 쪽 사업 강화와 핵심기술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 미국LED조명시장현황 (출처:한국수출입은행).

■美시장, 높아진 중국위상

미국에서는 미국 내 공통으로 통용되는 기본 인증과 꾸준한 마케팅,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낮은 인지도의 한국의 브랜드를 먼저 알리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백열전구는 대부분 가정에서 사용 되고 있는데, 이 수요가 대부분 LED조명 전환을 이끌고 있다. 미국은 2014년 이후 40~60W의 백열전구 판매를 금지로 2014년 기준 미국 조명 시장 규모는 70억 달러로 2020년은 18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다.

미국 내 LED 조명들은 대부분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LED(HS Code 9405.40 기준) 수입시장 규모는2013년 기준 33억 달러 로, 이중 중국산이 24억달러 전체 1위인 73.1%를 차지하고 있다.

그에 비해 한국 기업은 2013년 기준 3억달러로 미국 LED 구입국 중 5위를 차지하고있다.

이미 중국 기업들은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 전략으로 미국 내 다수 조립 공장을 설립 했으며, 특히 중국 기업들은 ‘Assembly in USA’ 라인의 제품 출시를 확대 중이다. 중국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 성능의 향상을 기초로 하는 더욱 공격 적이고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중이다.

과거 저렴한 중국산 조명은 기술 경쟁력이 낮아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팽배 했지만. 미국내 조립 공장 설치와, 외국인 엔지니어 채용, 중국내에서의 연구개발 확대로 일반인들이 느끼기에 점차 기술력이 확대 된다고 느껴진다는 평이다.

전반적으로 한국 LED 제품이 중국 기업에 비해 기술력이 높다는 인식이지만, 중국제품에 비해 2~3배 비싼가격, 미국층에 맞지않는 디자인등 중국 제품들의 거센 추격에 대비해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2014년 라스베이거스 국제조명 전시회에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디자인까지 갖춘 실내외 조명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대체로 우리나라 LED 조명제품의 경우 미국 소비자 취향을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 미국 바이어의 의견이다. 미국시장을 확대하기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 내 지사, 법인 설립으로 제품 홍보등으로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지만, 한국기업은 미국 내 직접 고객 관리 및 홍보 인력이 부족하니, 미국 현지 바이어와의 꾸준한 교류로 요구사항을 제품에 직접 반영하는 전략을 펼쳐야한다.

또한 2014년 미국의 시장협희외에서 결의한 LED 등 설치 위무화 개정안이 미국 의회를 거쳐 정부의 정책으로 채택 된다면, 고속도로의 가로등 교체 뿐만 아니아, 자전거도로, 산책로, 산업용, 주거용 건물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LED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주요 도시가 1만개 이상 되는 것을 감안해, 연방 정부의 고속도로 가로등 교체 개정안이 통과 후 실시 됐을때, 이에 대한 LED조명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미국 내 LED 조명 관련 정부 조달 시장은 미국내 조립설비를 갖추어야 입찰 자격을 주는 경우가 대다수 이지만, 5000달러 이하의 프로젝트는 제약 없이 진출이 가능하다.

미국 어셈블리 라인을 구축하지 못한 기업들은 각주, 도시 지방 단체의 LED 프로젝트 참여 기회 발굴을 위해 LED 관련 전시회등에 자주 참여하는등 자국의 브랜드 이름 알리기에 앞장 서야 할 것이다.

또한 비영리 단체인 DesingLiGhts Consortium과 US Enviromental Protection Agency Energy Star에서 인증을 받는 경우, 지역 유틸리티 업체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는 등 지역 에너지, 환경 단체의 LED 조명 보급 운동이 활발한 편이니 지역부분의 투자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미국 LED 조명기구 주요 수입국 현황(단위 :천달러)(출처: KITA).

▲ 일본조명기구시장구성(출처:일본경제산업성).



日-자국제품충실도高 , JIS규격 맞추어야

그외-녹색성장, 대규모 프로젝트 초점





■ 日, 성숙한 LED 조명시장

일본 시장은 이미 소매점을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LED보급율이 뛰어난 편이다. 자국의 브랜드에 충성심이 높은 일본 시장 점령을 위해서는 일본 자국의 규격과 제품의 홍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은 동일본대지진 영향으로 절전 에너지 졀약 니즈가 증가, 에너지 절약법 개정으로, 사무실, 공장, 상업시설과 같은 곳에 정부의 LED 보급 정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일본이 LED 조명기구 수량이 처음으로 형광등 타입의 천장 조명을 추월하고 2012년에는 75%에 달할 정도로, 일반 가정에서의 LED 조명 기기의 구입이 꾸준히 늘어 LED 조명시장이 비교적 성숙한 편이다.

현재 LED 보급률은 선진국 최고 수준으로 시장 규모는 2014년 7000억엔 수준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LED 조명 보급률을 100%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에코포인트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과 국민의 이러한 인식전환과 정부 지원의 확대로 중기적인 수요 확대가 눈에 띄는 시장이다.

2013년 일본 경제상업성은 거센 중국 기업들의 시장 침투에 대비해, 일본업체의 시장 장악력 강화를 위한 공공시설 등에 요구되는 조건으로 LED램프 안전에 대한 일본공업규격(JIS) 을 제정해 발표했다.

또한 지난 2014년 8월 20일 JIS규격 적용을 받는 제품을 가정용 조명 기구인 LED기구 까지 포함 시키면서,일본은 해외에서 주로 쓰이는 사양과 달리 일본 고유의 규격을 일본공업규격으로 정했다는 점에 주목해 일본 내 수출을 위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추세에 맞춘 제품 개발의 필요성이 눈에 띄고 있다.

또한 일본은 자국의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높은 편으로, 파나소닉 같은 거대 기업뿐만 아니라 도시바라이텍, 엔도조명, 샤프등 다양한 일본 기업들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 기업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 글로벌 LED 전방산업 수요 비중(출처:우리투자증권).

■유럽, 각국 보급정책 활발

유럽은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대체수요 증가로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각 나라별로 LED 정책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유럽은 현재 오스람, 필립스, 제너럴 일렉트릭 조명 등 11개 기업이 소속된 유럽램프제조협회의 유럽 전체 조명기기의 95%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침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의 원자력 발전 중단, 스페인, 불가리아 등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축소국 확대 등도 고효율 조명기기 수요로 연결돼 유럽은 2016년에는 조명 기기의 45% 2020년에는 70~90%까지 대체 예상중이다.

독일의 한국 제품은 품질 인정을 받고 있지만, 중국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은 것이 단점으로, 보다 확실한 품질 보증과 장기적 시장 진출 위해 독일전기기술자협회의 VDE 인증을 획득해야한다.

덴마크는 지방자체단체에거서 기존 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덴마크의 2대 도시인 오후스 시와 코펜하겐시는 가로등 교체 사업에 각각 1억 7500만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330억원) 과 2억 5000만 덴카크크로네 (한화 약 471억)을 예산으로 책정했다.

현재 공급 업체 선정 단계에 머물러 있어, 국내의 LED 조명 관련 기업의 덴마크 시장 진출이 적절한 시점이다.

프랑스는 2015년 말부터 할로겐 램프 판매도 금지 될 예정이다.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조명시장의 기반이 약해 전체 시장의 80%를 외국기업에 의존하는 상태이다. 조명 대부분을 수입해 사용하기에, 국내 기업이 가격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통제, 홈 가정화 시스템 결합등의 첨단 IoT 관련 트렌드와의 결합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신흥국,LED 조명시장 시작

해외 신흥 시장의 경우 비싼 LED 조명등 가격으로 진출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 다수 있지만, 각 나라별로 시작하는 대형 프로젝트등에 집중적으로 수주한다면 다양한 부분에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동남아 시장은 선진국들의 조명 제조 업체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하지만 소득수준에 비해 높은 벌브 타입 LED조명 기기는 아직 까지 큰 장벽으로 남아있다.

남미의 경우 올림픽등 거대한 인프라 프로젝트가 정부에 의해 실현될 것으로 보여 지역 LED 제품 수요를 자극 할 것으로 예상 된다.

러시아 시장의 LED조명는 90%가 수입이다. 러시아는 2012년에 시작한 4,000km 주요 가스 라인 프로젝트를 2017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거대 조명 업체인 필립스가 조명프로젝트에 참여중이다.

신흥 시장에서는 빅3업체 (오스람, 필립스, GE)가 2014년도에 아프리카 시장에 투자를 시작하는등 새로운 미개척 국가에 대한 선도기업의 작업이 눈길을끈다.


▲ LED조명시장규모전망 (출처: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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