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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15 1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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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탄소섬유 제품의 초기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탄소제품 인증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탄소제품의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그 동안 탄소섬유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탄소섬유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므로써 제품 인증이 어려워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조달품목으로 등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에서는 탄소섬유를 사용해서 완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중소기업이 현행 인증제도를 활용해 성능인증 등 필요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개발제품 인증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컨설팅 및 검사료 등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제품 인증취득 지원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를 통해 국내에서 운용중인 13종의 인증을 대상으로 2억원의 도비 예산이 투입되며, 컨설팅 비용, 검사비, 인증 취득 수수료 및 홍보비를 지원한다. 2015년 사업은 1월중에 도와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부품 형태의 탄소섬유를 활용한 복합재 제품은 정부 인증과 달리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요구하는 품질기준에 맞춰야 하는데, 탄소섬유 복합재는 새로운 소재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품질기준이나 시험방법 등이 아직 마련돼 있지 않아 탄소섬유 복합재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탄소섬유 복합재를 사용하는 기업에게 설계에서 인증평가까지 전주기에 걸친 기술지원이 가능하도록 탄소섬유 복합재 소재·부품에 대한 DB를 구축하는 신뢰성 기반 구축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는 이미 지난해에 ‘나노 탄소소재 실용화 및 신뢰성 기반 구축’ 사업을 국가 공모사업으로 유치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230억원을 투자하고, 총사업비 270억원 규모의 ‘탄소섬유 복합재 소재·부품 전주기 엔지니어링 기반구축 사업’을 2016년 국가 공모사업으로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탄소섬유 제품에 대한 표준화 작업 등 인증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것은 물론 현재 제정을 준비중인 탄소산업 육성조례에 인증지원 관련 규정을 포함해 탄소섬유 제품 생산 중소기업에 대한 인증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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