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은 작년에 진행한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이 취업률 83%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사업으로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에게 전문연수 및 기업 연수 등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무능력을 강화해 청년실업 문제 및 이공계 인력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연수사업은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전문학사 이상 이공계 전공 졸업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작년 5월 12일부터 시작된 사업은 15주간의 전문연수기간 동안에 기본 사무능력 배양을 포함한 건설기계 핵심 유압 기술 기본과정, 최적화 설계의 기초, 심화과정, 그리고 현장 실무 적용교육까지 그동안 대학에서 배울 수 없었던 실무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8주간의 기업연수를 통해 현장적응력을 키워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했다.
연수생을 채용한 한 기업관계자는 “건설기계 전문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가운데 건품연의 전문기술연수사업을 이수한 인재를 채용해 별도의 교육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업무효율성이 향상 됐다”며 “앞으로 수료생을 지속적으로 채용 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기간동안 중도탈락자를 제외한 36명의 교육생중 30명이 취업해 83%라는 놀라운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위치적인 한계와 1차년도 사업이라는 점을 극복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고 건설기계업체의 인력난 해결과 취업률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것도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건품연은 2015년 3월에 50명의 2기 연수생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