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산업부 1차관이 대구의 섬유업체와 간담회에 참여해 대구 섬유산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대구 섬유업체인 서도산업(한재권 대표)을 방문해 손수건·머플러의 디자인, 생산라인, 판매형태 등을 둘러보고, 공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이관섭 차관은 서도산업 회의실에서 대구 섬유패션업계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 섬유업계는 산업부에 △1970년대 말 설립한 대구 비산염색단지(대구염색산업단지)의 현대화 지원△원사기업(대기업) 주도형 섬유소재 원천기술 개발△제조업 혁신 3.0 기반의 ‘물 없는 칼러산업 육성 사업’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관섭 차관은 대구 비산염색단지 현대화 사업은 대구시와 긴밀히 협조해 적극 지원하고, 원사기업(대기업) 주도형 섬유소재 원천기술 개발도 산업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R&D)를 통해 지원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한 ‘물 없는 칼러산업 육성’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이 진행 중인 만큼 그 추이를 보아가며 지원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대구지역 자체의 섬유패션산업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업계 자율적인 구조고도화 등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53년 설립한 서도산업(주)은 손수건, 머플러, 우산(양산), 장갑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한 사회적 기업인 (주)유니월드, (재)서도장학재단 등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12년 전국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금탑산업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