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2014년 12월 섬유류 수출이 최근 경기침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은 대구·경북지역의 2014년 12월 섬유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0.3%(1백만달러) 증가한 2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나일론직물은 13.6%(7천달러) 감소한 반면, 폴리에스터 직물은 5.8%(3백만달러) 증가, 복합교직물은 37.1%(2백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지역별 수출은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수출금액이 증가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20.0%), 인도네시아(16.5%), 터키(15.5%)가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12월 전국 섬유류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0.2%(2백만3천달러) 감소한 13억3,400만달러로, 2014년 누계로는 0.1% 감소한 159억3,8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