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과 조성 확대에 나선다.
산업부는 오는 16일부터 3월20일까지 2015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0개 내외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지원사업은 뿌리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한 고도화·첨단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사업은 단지의 고도화·협동화 계획 등이 우수한 뿌리기업 집적지(또는 집적 예정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특화단지 지정’과 뿌리산업 특화단지 중 사업계획의 구체성, 목표의 구체성, 파급효과 등이 우수한 단지에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특화단지 지원’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특히 특화단지 지원 사업의 정부 지원 비율이 기존 10%에서 30%로 확대된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단지는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에 참여가 가능하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아직도 뿌리산업이 타산업에 비해 산업단지 입주 비율이 25%로 저조해 개별 입지에 따른 엄격해지는 환경규제 대응, 에너지가격 상승 등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뿌리기업들이 날로 강화되는 환경기준 및 에너지비용 상승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첨단화·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금까지 총 12곳의 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으며, 이중 6곳의 단지에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산업진흥실(02-2183-16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