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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2 17: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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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5(World Smart Energy Week 2015)’ 개막식 전경.

▲ 신소재경제 참관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 FC EXPO’, 수소 미래 ‘현실로’




▲ 박선규 영월군수(사진 中)가 FC EXPO를 둘러보며 수소 산업 동향을 살피고 있다..



연료전지의 최신 기술을 집대성한 세계 최대의 연료전지 전시회가 일본에서 개최돼 수소연료전지의 미래를 조망했다.

‘제11회 국제 수소·연료전지 박람회(FC EXPO 2015)’가 지난 2월25일부터 27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FC EXPO 2015’에는 △연료전지 시스템 △연료전지 스택 부품 △수소저장장치 △수소제소 관련 장치 △관련 평가·측정 장비 등 210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토요타 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MIRAI)의 인기에 힘입어 수소공급이용기술연구조합(HySUT)의 부스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수소공급이용기술연구조합(HySUT)은 토요타 미라이를 비롯해 혼다의 FCX CLARITY, 닛산의 X-TRAIL FCV 등 일본의 연료전지 자동차 운전 시승회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한 관련 수소스테이션 기술들이 많이 전시됐으며,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기술들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연료전지 부품, 재료, 시스템, 제품 및 수소 생산/저장/공급 등, 수소·연료전지에 관한 모든 종류의 제품 및 기술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과거 에너팜을 중심으로 한 가정용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수소연료전지차와 관련한 수소스테이션 인프라 구축에 관계된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세계 1,580개社 참가, 8만여명 참관

토요타 ‘미라이’ 관심폭발, 인산인해




이에 이와타니, 타츠노, 스즈키 쇼칸, 니폰 스틸 수미킨 P&E, 토호가스 등이 수소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와타니의 경우 린데의 수소스테이션 기술을 채용하고 있었으며, 스즈키쇼칸과 닛테츠 수미킨 P&E의 경우 에어프로덕츠의 수소스테이션 기술을 채용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간의 주요 협력이 이뤄지고 있을 볼 수가 있었다.

수소스테이션과 함께 수소 스테이션을 뒷받침할 주요 장비들로서 디스펜서와 저장탱크 업체들도 많이 나왔다. 디스펜서에서는 WEH 등 다수의 기업들이 눈에 띄었으며, 저장탱크 부문에서는 SAMTECH가 많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AMTECH는 정치식 수소스테이션용 저장탱크와 이동식 모바일 수소스테이션용 저장탱크를 선보였다. 주력 제품은 82MPa/300L, 82MPa/200L, 45MPa/300L 3가지 타입으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이용해 만들었다.

수소스테이션의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들도 선보였다. 수소스테이션이 없는 지역에 까지 이동해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이동식 수소스테이션도 선보였는데 특히 타이요 닛폰 산소와 야마토의 제품이 눈에 띄었다.

타이요 닛폰 산소의 이동식 수소스테이션은 토요타 미라이를 충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수소스테이션이 없는 지역을 포함한 어디서든 대규모 용량의 수소 충전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야마토의 경우 소형의 수소차 충전 장치를 선보였는데 수소차가 연료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있을 때 빠른 이동을 통한 충전이 가능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컸다.

이외에도 수소 제조 부분에서 미쓰비시 화공기, 스미토모 등이 수소 발생기 등을 선보였다. 수소연료전지 촉매 관련 부분에서는 쇼와덴코가 백금을 대신할 PEFC캐소드용 비백금 촉매 등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수소의 운반기술에서는 카와사키 중공업이 수소 해상운반선을 선보였다. 현재 수소운반에 있어 최고 수준인 가와사키 중공업의 기술은 현재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수소의 해상운송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
가정용 연료전지와 발전용 연료전지 업체의 전시장들도 성황을 이뤘다. 도시바와 미우라는 자사의 가정용 연료전지를 홍보했으며, 스미토모와 야마토 등의 업체들은 발전용 연료전지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적 규모에 걸맞게 일본과 다른 국가들의 연료전지 정책이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돼 관련 정부기관 고위급 공무원과 기업 담당자들의 설명이 이어지기도 했다.

2월26일에는 일본 자원에너지청 치히로 토베 연료전지 추진실장이 ‘수소사회의 실현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토요타 자동차의 사토시 오기소 상무가 ‘토요타의 미래 파워트레인 전략과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이와타니 산업의 히사토 우에하 부사장이 ‘수소 인프라구축을 위한 이와타니의 활동’ △JX 일본 오일&에너지 이치로 우치지마 부사장이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JX의 활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일본 리드 이그지비션의 주최로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5(World Smart Energy Week 2015)’의 동시 전시회로 개최됐다.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5’는 신재생 및 스마트 에너지에 관한 세계 최대급 종합 비즈니스 전시회로 FC EXPO를 비롯해 △PV EXPO △PV SYSTEM EXPO △BATTERY JAPAN △WIND EXPO △INT'L SMART GRID EXPO 등의 신재생·스마트 분야의 9가지 전문 전시회와 215개의 핵심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일본 최대 전시회장인 도쿄 빅사이트의 전관을 사용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 등 7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580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8만명이 참관했다. 또한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전시회에 비해 14% 정도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PV EXPO 2015는 샤프, 교세라, 솔라 프런티어 등과 같은 일본 유명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 많이 참가했다. 중국에서는 Hanergy Holding Group, 트라나 솔라, 캐네디언 솔라, JA 솔라가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LG전자, 현대중공업, 한화큐셀, 신성솔라에너지, 한솔테크닉스 등이 참가했다. 이외 미국, 독일,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도 참가했다.

PV SYSTEM EXPO 2015는 미츠비시 전기 시스템, 에이코전기, Laplace system, 일본 와이드 뮐러, ONAMBA, Shin-ei Electronic Measuring, 시라사키 코퍼레이션, 넥스트 에너지&리소스, 일본 폼 서비스가 태양광 박절 시스템 설계 시공과 관련해 유지 보수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였다.
BATTERY JAPAN 2015는 레독스 플로우 전지, NAS 전지, 공기전지 등의 최신 기술, 제품이 전시됐다. FORMOSA ELECTRONIC INDUSTRIES, 세이코 인스트러먼츠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전시하고, 일본 가이시, 스미토모가 메가와트급의 전력저장 시스템, 일본 케이콘이 대용량 캐패시터를 전시해 최신 이차전지 기술을 선보였다.

WIND EXPO 2015에서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ENERCON, 가메사, 센비온 등 해외 유력 풍력 장비 제조사가 참가했으며 일본 법 개정에 의해 주목을 모으고 있는 풍차 유지보수, 운용 기술 등에 관련 제품이 다수 전시됐다.

INT'L SMART GRID EXPO 2015는 다가오는 일본 전력소매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도시바, 히타치, 미츠비시, 혼다, NEC, 파나소닉, 한국의 LS산전 등 유력 기업이 참여해 스마트 미터, 무선통신기술을 비롯해 파워컨디셔너, 축전지 등의 전력설비는 물론, 수요자 측이 전력 피크 시프트를 실현하는 수요관리 관련 제품들이 전시됐다.

▲ 수소공급이용기술연구조합(HySUT)에 전시된 토요타 미라이(MIRAI).

■ 참가업체 소개

◇ 토요타

이번 전시회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 스타는 토요타의 미라이(MIRAI)였다. 토요타의 미라이는 수소공급이용기술연구조합(HySUT)의 부스를 통해 혼다, 닛산 등과 공동으로 출품했다.

미라이는 신형FC스택을 채택해 과거 FCHV-adv에 비해 24kW가 늘어난 114kW(155PS)의 최고 출력을 보이며 2개의 70MPa 저장용기를 채용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속도는 175km/h, 주행거리 650km∼70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이의 가격은 670만엔이며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계약 대수는 1,500대에 이르렀다. 토요타는 연간 700대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의 미라이는 낮은 가격과 높은 성능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좁은 실내공간과 스택이 차체 바닥에 위치한 것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 1월 열린 ‘2015 CES’에서 토요타 미라이 개발에 사용된 핵심 기술을 포함해 5,680개의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공개하고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 기술에는 연료전지 스택과 관련한 독점 특허 1,970개를 포함해, 고압의 수소연료탱크 관련 290개 연료전지 시스템 소프트웨어 관련 3,350개, 수소 생산 및 공급 관련 70개의 특허가 포함돼 있다.

▲ 쇼와덴코의 DMFC캐소드용 저백금 촉매.

◇ 쇼와덴코

쇼와덴코는 석유화학, 흑연전극, 알루미늄 캔,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쇼와덴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PEFC캐소드용 비백금 촉매 기술과 DMFC캐소드용 저백금 촉매 기술 등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쇼와덴코의 고체 고분자형 연료전지(PEFC)용 분리기는 흑연 수지 조성물로 최대 1.5mΩ·cm의 도전성을 실현할 수 있는 이방성의 작은 고 도전성 흑연과 두께 100μm 이하의 유연성이 뛰어난 얇은 시트를 가공하는 기술, 지속성이 뛰어난 저비용 친수화(親水化) 기술로 고객들로부터 높이 평가되고 있다.

쇼와덴코는 출력 밀도를 향상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고 저비용 분리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료 전지의 토탈 코스트 퍼포먼스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해 연료 전지의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스즈키 쇼칸의 수소 스테이션.

◇ 닛테츠 수미킨 P&E

닛테츠 수미킨 P&E는 신일본 제철 주금 및 세그먼트 업체인 신일본 제철 주금 엔지니어링 그룹에 속해 있는 기업으로 가스, 석유, 열 등의 에너지 이송용 배관 및 이에 부대하는 설비의 설계, 건설, 보수 및 보수 공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소스테이션을 선보였다. 닛테츠 수미킨 P&E는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함께 많은 경험과 엔지니어링에 의해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지닌 수소 스테이션을 건설한다.

닛테츠 수미킨 P&E이 제공하는 SmartFuel 수소스테이션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폭넓은 기기 라인 업 중에서 가장 알맞은 기기를 선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매우 심플하고 확장성이 높은 수소스테이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수소스테이션은 1대에 70MPa, 35MPa의 두 개의 압력을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 스즈키 쇼칸(鈴木商館)

스즈키 쇼칸은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가스 기업으로 △고압 가스 제조 판매, 고압 가스에 관련하는 기계·기구·용기·계량기 판매 △고압 가스 용기의 검사 및 시험 △용접 재료 각종 가스 공작기, 압력 조절기, 전기 용접기, 전동, 공기 기계 판매 △프레온 가스의 판매 및 파괴 처리 수탁, 공조기 관련 설비 공구 및 세척제 각종 판매 △각종 수지, 성형 가공품, 각종 용제, 공업 약품, 각종 웨이퍼 등 판매 △극저온 관련 기기의 설계·제조·판매 및 보수, 소형 헬륨 냉동기의 판매 및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소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스즈키 쇼칸의 수소스테이션은 미국 에어프로덕츠의 기술을 채용했으며, 35MPa와 70MPa의 두가지 기종이 있다.

▲ 가와사키 중공업의 대형 수소운반선 모형.

◇ 타츠노

타츠노는 1919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가솔린 계량기의 제작에 성공한 이후 기름 계량기의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해 왔다.

일본 최초의 휘발유 주유소(SS)전용 POS시스템, 지하 탱크 재고 관리용 게이지, 주유소 관련 기기 등 독창적인 제품을 속속 내놓은 SS를 비롯해 저유, 급유 시설의 설계, 시공도 90년 이상의 실적을 쌓아올리고 있다.

가솔린 계량기는 사업 개시부터 항상 국내 점유율 60%이상을 보유하고 해외에서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75개국 이상에 수출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연료전지차용 고압수소스테이션 ‘HYDROGEN-NX’를 선보였다.

‘HYDROGEN-NX’는 82.0MPa의 고압축 충전이 가능하다. 콤팩트하고 매력적인 디자인과 함께 대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한 온 사이트 방식과 오프사이트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영하 40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최신 국제 규격을 채택했으며, 기존의 POS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하다.

◇ 가와사키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은 제조부문에서 ‘물 전기분해 수소 제조장치’, 운송 및 저장부문에서 ‘액체수소 운반선’, 액체수소를 배에서부터 내려 ‘액체수소 로딩암’, ‘액체수소 컨테이너’, 수소이용부문에서 ‘수소가스 터빈’, ‘수소가스 엔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용 격납설비와 운반선을 양산하고 있으며, 저온의 액화가스의 관리, 운반에 전문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 운송 기술인 ‘Hydrogen Road’를 선보였다.

가와사키의 소형 액화 수소 운반선은 LNG보다 100℃ 정도 낮은 액화 수소를 수송가능하며 1기당 1,250㎥의 체적용량을 가지고 있는 저장설비 2기가 설치돼 있다.

대형 액화 수소운반선은 1기당 40,000㎥의 체적용량을 가지고 있는 저장설비 4기가 설치돼 수소를 본격적으로 이용하는 사회가 실현됐을 때 해외에서 저렴하게 제조한 수소를 대량을 국내로 수송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액화수소 운송기술은 LNG 저장 탱크 개발로 기른 단열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의 액화 수소를 육상 운송하게 가능하다.

또한 연료 전지 자동차의 보급에 대비한 압축 수소 운송을 위해 일본 최초의 복합 재료 용기를 탑재한 압축 수소 트레일러를 개발했다.

▲ 다이요 닛폰 산소의 이동식 수소 스테이션.

◇ 다이요 닛폰 산소(大陽日酸)

다이요 닛폰 산소는 이번 전시회에 패키지형 수소스테이션 ‘하이드로 셔틀’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비용을 낮춰 설치 수를 늘리기 위해 다이요 닛폰 산소가 개발한 것이 기존 수소스테이션의 절반의 비용이면 충분하다.

또한 설치 공간은 최소한으로 끝나고 차에 탑재해 이동할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다.

수소스테이션에는 수소를 제조·공급하는 온 사이트 정거장과 수소 공급만 하는 오프사이트 스테이션 2가지의 종류가 있다.

‘하이드로 셔틀’은 오프사이트 스테이션로서는 물론 장소를 이동하고 공급하는 출장 정거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 다양한 장소에서 쓰임이 가능하다.

■ 신소재경제 참관단 박람회 시찰

소재부품 전문지인 신소재경제신문은 참관단을 구성해 전시장을 찾았다.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수소연료전지, 산업가스, 도시가스, 에너지, 기계, 반도체 등 관련 기업의 임직원들과 전문 연구기관 연구원으로 구성된 참관단 일행은 수소분야의 선진국인 일본과 세계 각국의 부스를 찾아 △연료전지 △수소스테이션 △수소연료전지차 △산업가스 △소재 등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비즈니스 미팅과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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