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및 무선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으로 새로운 스마트 섬유가 주목받으면서 오는 2018년 2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 섬유 기술 혁신 분석 보고서(Technology Innovations in Smart Fabrics)’에 따르면 이같은 성장은 주로 전자산업의 기술 통합에 따른 것이다.
가장 주목할 분야는 디지털 섬유, 에너지 하베스터, 나노 기반 센터, 통신전자 부문이다. 새로운 센서 기술들의 진화로 전도성 섬유가 도입되고 있으며 스마트 섬유 제조사들은 고체형 성분과 전기 최적화를 달성해 스마트 섬유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나 스포츠용 제품에 쓰이는 스마트 섬유인 경우에는 건강과 관련된 매개변수들을 모니터할 수 있는 정확한 판독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샌처리 채터지(Sanchari Chatterjee) 프로스트 앤 설리번 테크니컬 인사이트부 연구원은 “스포츠와 피트니스, 개인 보호 장비(PPE) 산업의 응용분야에서 스마트 섬유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최첨단 스마트 섬유 개발에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교한 칩과 회로들이 더해지면서 스마트 섬유의 공정비용과 완제품의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해결할 방안도 시급하다.
학계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은 뛰어난 기능들을 지니고도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 섬유를 만들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단순 캡슐화나 3D프린팅 등 적정 기술들이 완제품 가격을 낮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터지 연구원은 “시장 성공을 위해 관련업체들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스마트 섬유들을 생산해야 한다. 스마트 섬유들은 의류 형태로 회로와 전자부품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능을 위해 강력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