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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6 14: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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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연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미네랄 하이드레이트 단열재.

높은 온도에서도 타지 않고 제조공정 및 설치도 간편한 무기계 단열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 추용식 박사와 ㈜SYC(대표이사 유광열) 공동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 R&D사업을 통해 불연성과 내구성이 대폭 향상된 세라믹 단열재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세라믹 단열재는 시멘트가 물과 반응해 생성되는 수화생성물인 ‘미네랄 하이드레이트’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무기계 단열재로서 기존 유기계 단열재보다 기능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세라믹 단열재는 용융온도가 1,500℃ 이상으로 높은 불연성을 가지고 있고 내부 발수 처리를 통한 수분 침투를 원천 차단해 단열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세라믹 단열재는 1,300 ~1,500℃에서 제조되는 기존 무기계 단열재 보다 훨씬 낮은 200℃에서 수열합성으로 제조가 가능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블록, 보드, 패널 등 다양한 형태로 제조가 가능해 많은 후가공 없이 현장 시공도 용이하다.

선진국은 이미 건축시장에서 무기계 단열재가 주요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유기계 단열재가 중심이 되고 있고 세라믹 단열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국내 단열재 시장은 6~7천억규모로 이중 스티로폼, 우레탄폼 등 유기계 단열재는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추용식 박사는 “㈜SYC의 기존 공장에서 생산된 친환경 고성능 세라믹 단열재 시제품이 3월부터 청정지역인 제주도의 건축물에 적용될 예정이며, 우리 사회에서 안전이 중요시되면서 더욱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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