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표산업인 탄소분야 기업들의 구인 행사가 청년층이 몰려들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주시 주최로 11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2015년 제3회 우수 탄소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우수 탄소기업의 희망하는 구직자 100여 명이 몰려들며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지역 4개 우수 탄소기업이 참여한 이날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기업현황 설명과 1:1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총 20여 명이 채용됐다.
비나텍(주)과 뱅크정밀·㈜에이에프에프씨·㈜트윈테크 등 이날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전주 탄소산업을 선두에서 이끌어온 업체들이다.
시는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에서 구직자들의 일자리 매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기업 구인 조건에 맞는 상세한 맞춤상담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현장면접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60여명이 채용됐다.
강창수 탄소산업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전주시민이 보다 나은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지역육성산업이자, 국가 전략산업으로써의 탄소산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매칭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어느 계층도 소외 받지 않도록 중·장년층,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사업은 예산대비 효율성과 참여자간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더욱 더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3월말에 청년층 생산직일자리, 4월 중순에는 중·장년층 생산직일자리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