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그린텍(대표 김병규)이 국내 플라즈마 기술을 선도하는 철원에 둥지를 옮기고 기술을 이전받아 방열·고분자 복합소재 상용화에 나선다.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아모그린텍은 지난 18일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김성인)에서 이현동 군수, 김병규 아모그린텍 대표, 김성인 원장, 이석남 강원테크노파크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즈마기술이전 및 동송농공단지 입주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아모그린텍은 철원플라즈마연구원이 개발한 ‘카테콜아민 화합물을 이용한 사출소재’ 기술을 이전받아 방열소재, 첨단 고분자 복합소재 상용화 개발 등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또한 동송농공단지 내 부지 1만1042㎡ 에 생산공장 설립, 이르면 2016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카테콜아민-판상흑연 기반 고분자 복합체’는 사출시 분산과 유동성을 향상시킨 원천소재인 동시에 탄소첨가물이 70% 이상 함유돼도 사출이 가능한 완전분산체 형태의 탄소 복합사출소재다.
기계적 강도, 전기전도도, 열전도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아모그린텍은 이를 활용해 LED 조명용 방열 및 자동차용 방열부품을 사출 성형해 1년내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모그린텍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아모텍(대표 김병규)의 계열사로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필요한 나노섬유 응용제품, 나노잉크, 나노자성부품 등 소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