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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23 14: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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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구 차세대소재 국가표준코디네이터.

향후 차세대소재 제품의 사용화 가속을 통한 국제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소재 합성 ·특성 평가방법의 표준화등으로 국제 표준화 활동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순구 차세대소재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지난 18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미래신성장 7대산업 표준기반 R&D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차세대 소재분야 표준기반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차세대 소재는 기존 소재보다 성능, 경량성, 내구성 등이 뛰어난 고부가가 소재로 추진전략은 에너지 기계·자동차·바이오·의류 분야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나노소재’와 기계자동차·토목건축·전기전자·환경등에 활용되는 ‘탄소섬유 및 응용소재’를 중점으로 수립됐다.

탄소섬유는 1kg당 기준으로 22,400원이며 다중벽탄소나노튜브는 50,000원으로 부가가치가 높다. 세계 시장 규모 역시 하이브리드나노 산업은 2015년 1조890억달러로 탄소섬유 및 응용소재 산업은 181억달러로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향후 차세대 소재 분야의 산업화 촉진과 국제시장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과 표준기반 R&D 표준화 전략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는 시점으로 이 차세대소재들 이미 EU와 미국 중국 등에서 범국가적 연구개발 체제로 차세대소재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소재 강국인 일본은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는기술영역에서 30개를 발굴해 기술지도 작성 및 이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해 소재, 필름 5분야에서 국제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탄소섬유의 경우 탄소섬유업체·복합재료업체·자동차 업체 등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표준화 주도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며 그래핀 및 탄소나노튜브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지만 응용제품에 대한 기술적 선도와 표준화는 미흡한 상황이다.

하이브리드나노소재 국제표준 동향을 살펴보자면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 등 나노소재의 용어, 측정, 특성평가법등 ISO/TC 229(나노기술)과 IEC/TC 113(전기전자제품의 나노기술)에서 국제 표준화를 진행중이다.

우리나라는 IEC/TC113산하에 신규 W38(그래핀 연관물질/탄소나노튜브)설립해 국제표준화응 위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컨비너를 수입 예정중이다. 현는 특성 시험 위주로 국제표준이 제정되고 있지만 향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소재응용제품 관련 표준화 준비도 시급하다

탄소섬유 및 응용소재는 일본, 독일 등 선진국 주도로 탄소섬유 자체의 물성시험 관련 표준 등 ISO/TC 61(플라스틱)/SC13(복합소재 및 강화섬유)에서 국제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프랑스, 독일 등은 항공분야 등에 사용되는 탄소섬유관련 국가표준을 제정해서 활용인데 향후 항공, 방위산업, 원자력, 선박, 자동차, 스마트폰 등 고부가 탄소섬유 응용 제품에 대한 표준화 수요가 예상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하이브리드나노소재는 나노물질 용어(1종), 안전성관련 (2종), 탄소나노튜브 측정방법(4종)등을 제정했으며 탄소섬유 및 응용소재는 탄소섬유 측정 및 성능평가방법 관련 국제표준은 KS로 국가표준으로 제정하고있다.

한국정부는 차세대 소재 기술의 중요도, IPR(지적재산권)확보 가능성, 시장파급효과등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나노소재 4개 기술과 탄소섬유 및 응용소재 7개 기술 도합 11개 기술영역에서 57개의 주요기술을 도출해 기술별 발전 시나리오와 R&D 표준화 전략제시하고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김순구 코디네이터는 “향후 분야별 국제표준화 전략을 통해 IPR를 확보하고 국제 표준화 방안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며 제품상용화 가속 및 국제시장 선점을 위해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국내시장 활성화 및 기술산업화 촉진을 위한 국내표준 제정 및 보급으로 차세대소재 응용제품의 성능 평가를 위한 제품표준을 제·개정하고 KS인증 기반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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