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4-03 14:03:09
기사수정

탄소섬유기업들의 잇따른 프랑스 투자에 따라 원자재로부터 실수요자에 이르는 모든 가치사슬을 고르게 지니게 되 향후 프랑스가 탄소섬유 시장에 두각을 나타낼것으로 보인다.

코트라에 따르면 세계탄소시장을 선도하는 도레이사와 헥셀이 프랑스내에 대규모 PAN공장을 설립하면서 프랑스가 향후 세계 탄소섬유의 20%를 공급하는 생산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도레이는 1억2,000만유로 규모의 PAN 생산공장은 프랑스 피레네-대서양 지방의 락 시에 설립해 연간 1만2,000톤의 PAN(탄소섬유5,000톤 생산용)을 생산하며 우주항공분야, 레저, 풍력 발전 및 자동차 분야 실수요 기업에 공급중이다.

헥셀은 프랑스 남서부 이제르 지방에 PAN 공장을 설립, 1차적으로 2억 유로를 투자해 2018년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경우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항공산업이 발달한 프랑스는 항공기의 연비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탄소복합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으며 발달한 스키, 테니스, 사이틀, 행글라이더등 레저산업과 자동차 산업으로 탄소섬유 시장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헥셀과 도레이의 투자를 통해 프랑스에서 탄소섬유 원자재인 PAN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원자재부터 실수요자 까지 이르는 모든 가치사슬이 완벽히 구비돼 탄소섬유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는 2013년 포레시아(Faurecia, 푸조 계열 자동차부품기업)의 주도로 1억 유로 규모의 저가탄소섬유개발을 진행중이다.

현행 15유로/kg에서 8유로/kg으로 철강 및 알루미늄 합금대비 경쟁력 있는 저가 신규 탄소섬유 개발을 목적으로 자동차부품, 섬유, 플라스틱복합소재, 자동차 등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 5월에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현재 일본과 미국이 주도중인 세계 탄소섬유산업의 지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용 탄소섬유 시장 선점을 위한 저가품 개발이 수년내 완료돼 양산체제에 들어갈 경우 한국 및 사우디아라비아등 후발 탄소섬유 생산국들의 시장확대가 어려울것 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우리나라 역시 국내기업들과 연구단체에서 탄소섬유 시장 확대를 위한 포럼과 펼치고 있지만,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저가 탄소섬유 시대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생산단가 절감을 위한 더욱 활발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48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