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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6 13: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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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경쟁약제와 비교시험한 사진.

화학(연)이 순수한 국내의 힘으로 개발한 약효와 안전성을 지닌 제초제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이전하고 지속적인 신물질 파이프 라인 구축을 위해 힘쓴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과 동부팜한농(대표 박광호)이 16일 오후 1시 화학(연)에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의 물질특허 기술이전 계약과 더불어 향후 지속적인 신물질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였다.

‘테라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화학(연) 고영관 박사팀과 동부팜한농 김태준 상무팀이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개발된 순수 국내기술의 신물질 제초제다.

‘테라도’는 기존 제초제보다 월등히 뛰어난 약효를 발휘하고, 사람이나 동물 및 환경에는 매우 안전해 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비선택성 제초제란 특정 잡초만 방제하는 선택성 제초제와 달리 모든 잡초를 방제하는 제초제로 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은 약 59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테라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30여 개 국가에서 연간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도는 잡초의 광합성 작용을 억제해 제초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약제 살포후 1~2주일이 지나야 약효가 나타나던 기존 제초제와 달리 2~3일이면 약효가 발현되는 속효성을 지닌다.

미국과 영국에서 진행된 90여 개 항목의 안전성 시험을 모두 통과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잡초에도 제초효과가 탁월하다.금번 개발된 제초제는 2014년 한국화학연구원 세계일등 화학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화학(연)과 동부팜한농은 현재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유럽 등 21개 국가에서 테라도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외에도 브라질, 인도 등 10개국에서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2017년 국내 제품 출시에 이어 2019년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테라도의 해외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부팜한농은 기술 상용화와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의 글로벌 농화학업체인 ISK(Ishihara Sangyo Kaisha)사와 지난 2월 16일 해외시장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영관 화학(연) 센터장은 “출연(연)과 산업체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선진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신물질 R&D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화학(연)은 동부팜한농과 지속적인 신물질 파이프라인 구축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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