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AMRC연구소가 만나 전주탄소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 마련에 함께 노력한다.
영국 셰필드시 AMRC 연구소 아드리안 알렌 대외협력이사 일행이 지난 16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시장과 탄소산업 관련 상호협력기반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AMRC 연구소 관계자는 탄소관련 국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전주지역 탄소산업 여건을 둘러보고 시청에서 김승수 시장을 만나 전주시의 탄소산업 육성계획을 듣고 탄소복합재 공동연구 협력기반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AMRC연구소는 지난 2001년 보잉(Boeing)사와 셰필드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영국 6대 복합재연구소 중 하나이자, 세계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70개 이상의 기업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복합재 관련 중추연구기관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3년 7월 AMRC연구소가 위치한 영국 셰필드시 교류도시협정을 체결하고 탄소산업과 신소재, 복합재 산업관련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지난달에는 김 시장이 유럽방문 일정 중 영국셰필드시청과 AMRC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탄소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전주시는 AMRC연구소와의 이번 교류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 탄소산업 관련 공동연구와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산업 인프라 확충 △탄소산업 상용화 지원 육성 △창조적 신산업 육성 △탄소기업 유치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탄소산업 관련 ‘4+14비전’ 실천전략이 마련된 만큼 탄소산업 육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 시장은 “영국 내 주요 복합재연구소인 AMRC연구소의 이번 방문은 앞으로 양측이 탄소복합재 공동연구 협력기반을 더욱 강화해 상생 발전해 나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MRC방문단 일행은 전주시청 방문에 이어 지난 2012년 탄소복합재 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해 탄소제품을 둘러봤으며, 기술 제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