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리스BX가 공회전 저감장치 설치 증가 추세에 맞춰 고성능 배터리를 출시했다.
배터리 전문기업 아트라스 BX(대표이사 강창환)는 최근 국내 최초로 공회전 저감장치(Idle Stop&Go, 이하 ISG) 차량을 위한 고성능 장수명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2종과(70AH, 95AH) 도요타 프리우스 전용 보조 배터리 1종(AX S46B24R)을 출시했다.
AGM배터리는 고용량으로 설계됐으며 반응성이 높은 유리섬유 격리판을 사용하는 등 프리미엄 상품으로 출시됐다. 기존 상품 대비 시동, 충전 회복, 수명 성능이 각각 1.3~2배 향상됐다.
또 유출된 배터리 전해액을 흡수시키는 기술이 적용돼 차량 손상 및 폭발 위험이 없도록 안전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도요타 프리우스 전용 보조 배터리(AX S46B24R)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안정적인 보조 전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본산 배터리와 호환성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시동이 잦은 ISG 차량은 강력한 시동을 위해 순간적으로 많은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내구성이 좋은 배터리를 요구한다. 또 배터리의 빠른 충전과 회복 성능도 필요하다.
최근 국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독일산 차량에는 연비를 향상시키고 CO2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정차 시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는 공회전 저감장치 기능이 탑재된 경우가 늘고 있다.
강창환 대표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고성능 배터리를 출시하게 된 것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납축전지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트라스BX는 지난해 10월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신규 생산 라인 증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연 1,300만대 배터리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