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IC 및 센서 전문기업 ams(지사장 이종덕)는 30일 특화 반도체 공정 TSV(Through-Silicon Via) 패키지를 이용한 조도센서(모델명 TSL2584TSV)를 출시했다.
디스플레이 관리 어플리케이션에서 조도센서(ALS, Ambient Light Sensor)는 백라이트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이번 신제품의 크기 및 높이(크기1.145x1.66mm, 높이0.32mm)는 기존 ALS 칩 제품들 크기의 약 절반에 해당해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번 조도센서는 ams의 특화된 TSV 패키지기술을 사용해 와어어본드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부식 저항력 등 성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의 빛 감지 수준은 사람 눈과 흡사해 매우 낮은 조도에도 반응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불필요한 적외선(IR) 빛을 걸러낼 수 있는 간섭필터를 반도체에 정밀하게 증착시키는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ams의 최첨단광학솔루션사업부 데이비드문(David Moon) 수석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워치 및 피트니스밴드와 같은 웨어러블기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와 특성을 지녔다”며 “공간제약이 심한 설계에서도 디스플레이 관리기능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