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나노 육성에 1,772억원을 지원하며, 세계 나노 시장 20% 점유를 목표로 나노 산업 육성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최근 ‘나노기술 산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기술 산업화 선도로 나노산업 2대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나노기술 산업화로 글로벌 신시장 창출 △나노기술 활용 기업성장모델 확산 △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최적지원체계 구축 등 세계 나노시장 20% 점유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7대 산업화기술확보(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나노기술기업 육성(미래부, 산업부) △4대 인프라 확충(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7대 산업화기술확보에 2015년 1,224억원을 투입하고, 나노기술기업 육성에는 325억원, 4대 인프라 확충에는 223억원을 투입해 올해 총 1,772억원을 지원한다.
나노기술 산업화를 선도하고, 신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7대 산업화 기술에는 △3D나노전자소자 △IoT 적용 환경 나노센서 △식품안전 나노센서 △기능성 나노섬유 △탈귀금속 촉매용 나노소재 △탈희유원소 산업용 나노소재 △저에너지 수처리 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정부는 선정된 7대 산업화 기술을 기술의 최종수요자인 기업의견, 세계 기술의 발전 및 시장현황을 반영해 산업화 가능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노기술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나노융합2020사업단을 통해 나노기술 연구성과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 및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기술현안 해결을 위한 전문가 매칭 지원에 나서고, 나노융합제품에 대한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인증·평가, 수요처 발굴·연계 등 사업화 애로해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제품 선정 및 개발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기업·연구자의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4대 인프라 확충에는 △나노펩 △계산나노과학 △나노안전성 △성능평가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4대 나노 인프라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기업 및 연구자에게 통합 제공하고, 기업의 나노기술 사업화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R&D 기획, 분쟁특허, 시장분석, 기술가치 등 수요자 맞춤형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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