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성 잉크, 금속분말 등 소재생산기업 케이엘케이(대표 이륜관, www.oklk.co.kr)가 전도성 발열잉크를 이용해 60% 이상의 PTC(정특성온도계수) 성능을 구현한 PTC필름난방 발열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PTC난방필름은 온도가 상승하면 저항이 높아져 소비전력이 낮아지는 PTC소재의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일반 난방필름이 가지고 있는 국부과열로 인한 안전문제와 큰 소비전력 사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KLK는 자사가 10년간 독자 개발한 PTC필름난방용 전도성 발열잉크를 이용하여, 전극간격이 50cm 이상되는 대면적의 발열체에서 최대 60%이상의 PTC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진국 기업이 만든 PTC필름난방용 히터에 비해 최대 2배 가까이 소비전력을 감소시켰다. 현재 국내에서 제작되고 있는 PTC난방필름 제품의 경우 대부분 수입잉크로 만들고 있으나 같은 조건에서 20~30%대 PTC성능밖에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LK는 이번에 개발된 PTC필름난방 발열체가 공간 및 바닥난방용, 자동차발열시트용 및 백미러용 등 과열제어와 소비전력 절감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KLK 이륜관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고성능 PTC 전도성잉크를 이용한 필름난방 발열체로 세계 PTC 필름난방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전력 감소기능을 구현한 PTC 필름난방히터를 통해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